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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 일상/맛집 카페

[삼척 맛집] 쏠비치 근처 한정식 맛집, 삼고정문 생선구이 정식 찐후기

by 효랑이이 2023. 2. 9.

삼척 해수욕장이나 쏠비치에 놀러 왔다면 근처 맛집으로 "삼고정문" 강력 추천합니다. 우선 가성비가 장난 아니고 제가 시키 메인 메뉴인 생선구이 외에도 밑반찬이 엄청 다양하고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었습니다.

 

 

위치: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673-1 새천년도로 673-1

영업시간: 매일 10:30 ~ 20:30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라스트오더 19:3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507-1402-8686

 

2층에-위치한-삼고정문-외관-사진과-주차장
삼고정문 외관과 주차장

<영업시간>

 

정기휴무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영업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재료준비로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셔서 가세요. 가게 앞쪽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삼고정문-영업시간가게-바로-앞에-위치한-테이블링-원격줄서기-기계
영업시간, 테이브링 원격줄서기

 

<웨이팅 꿀팁>

저희는 평일에 갔기도 했고 5시에 딱 맞춰서 도착해서 다행히 대기팀이 없었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웨이팅까지 해서 먹어야 하는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줄서기도 가능하니 가실 분들은 미리 웨이팅을 걸어두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원수와 메뉴를 입력하면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5시에 맞춰 갔는데도 이미 한팀이 오셔서 자리에 앉아계셨습니다. 주말에 오시는 분들은 자리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게에 미리 전화를 하거나 테이블링 어플로 대기현황을 파악하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내부

<메뉴>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하며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생선구이정식/간장세트정식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3명이서 갔는데 생선구이 2인분과 간장세트 1인분을 주문하려 했지만 정식은 2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생선구이정식 3인분을 시켰는데 3인분부터는 전복이 나온다고 합니다~

생선구이정식 1인 18,000원 / 2인부터 가능
간장세트정식 1인 23,000원 / 2인부터 가능
황태구이정식 1인 18,000원 / 2인부터 가능

-단품-
간장새우 15,000원
양념새우 15,000원
전복장 23,000원
황태구이 15,000원
고등어구이 15,000원
해순탕 15,000원
 

2~3명이서 두 가지 메뉴 모두 맛보고 싶다면 단품 메뉴인 추가메뉴를 시키면 됩니다. 추가메뉴는 1인분만 시켜도 됩니다. 단품메뉴의 경우 공깃밥 미포함이니 참고해 주세요.

 

<생선구이정식 구성>

식전에 먹을 수 있는 숭늉이 먼저 나옵니다. 뜨끈하면서도 고소했지만 간이 되어있지 않아 싱거웠습니다.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한 그릇 간단하게 먹고 있으면 반찬이 차례대로 나옵니다.

식전에-먼저-제공되는-숭늉과-이어서-나오는-미역국
식전에 나오는 숭늉과 미역국

반찬이랑 같이 미역국도 나오는데 미역국은 개인적으로 짰습니다. 숭늉을 먹다가 바로 미역국을 먹어서 그런지 한입 떠먹었는데 짜서 놀랐습니다.

 

기본으로-제공되는-밑반찬
기본 제공되는 반찬

 

밑반찬은 주 메뉴가 아닌데도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청어알젓 간 밥도둑이었습니다! 양념은 오징어젓갈과 비슷하면서도 더 가볍고 상큼하면서도 고소하고 톡톡 터지는 청어알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한 그릇 다 먹고 한번 더 리필받아서 밥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잡채랑 샐러드, 무조림, 두부도 다 맛있었습니다. 한정식 코스에 나와도 될 정도로 맛이 우수했습니다ㅎㅎ

잡채-샐러드-등-기본적으로-제공되는-밑반찬-사진
밑반찬

 

 

생선구이를 3인분 시켰더니 생선 4종류에 추가로 버터구이 전복지 나왔습니다.

 

생선구이4가지 종류의 생선이 한 마리씩 나와서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래의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고등어, 임연수, 열기, 가자미입니다. 종류는 매번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짜지 않아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먹거나 밑반찬이랑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습니다.

고등어는 일반적으로 사 먹는 것보다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임연수는 고등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 더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연했습니다. 열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가시가 많아 가장 먹기 힘들었지만 제일 통통했습니다. 가자미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했습니다.

 

전복구이인원수에 맞게 3마리가 나왔습니다. 자르지 않고 한입에 넣었는데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불판에 나와 끝까지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시가 있어 발라먹기 힘들 수 있지만 귀찮음을 이겨낼 만큼 맛있었습니다.

고등어-임연수-열기-가자미-생선구이와-버터전복구이-3마리
고등어,임연수,열기,가자미,전복

 

정식에 포함되어 나온 김치찌개도 레알 밥도둑이었습니다. 김치가 적당히 익어서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살아있었고 안에 들어있는 두부도 간이 잘 배어있었습니다. 뚝배기에 나와 따뜻한 채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식에-포함되어-있는-김치찌개
김치찌개

 


새우장과 전복장, 청어알젓갈은 따로 구매할 수 있고 택배로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은 청어알젓갈은 나가면서 하나 샀는데, 보냉팩 안에 아이스팩이랑 같이 포장해 주셨습니다.

청어알젓갈-보냉팩에-포장해준-사진
청어알젓갈

새우장 (대) 59,000원 / (소) 39,000원
전복장 59,000원
청어알젓갈 (소) 12,000 / (대) 20,000

 

 

 

삼척항 활어회센터에서 야식으로 먹을 회도 조금 샀습니다. 다양한 횟감이 있었지만 간단하게 먹으려고 오징어회를 구매했습니다. 오징어두 마리에 만원으로 살아있는 오징어를 잡아서 직접 회를 떠주셨습니다. 초장은 챙겨주시지 않아서 근처 편의점에서 따로 사야 합니다.

 

삼척항 활어회센터

사진 상 왼쪽이 오징어 몸통이고 오른쪽이 다리입니다. 오징어 다리 부분은 꼬들꼬들 씹는 맛도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었지만, 몸통 쪽은 조금 느끼했습니다. 다른 생선회랑 같이 섞어 먹으면 맛있었을 것 같은데 오징어만 먹으니까 쉽게 물리더라고요. 소주나 맥주 안주로 제격이었지만 두 명이서 두 마리를 먹기에는 조금 물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포장한-오징어회-두마리-사진
포장한 오징어회 두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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