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 먹자골목에 위치한 옳은 고기에서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모두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고등급의 한돈과 와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8번길 20
영업시간:
평일 12시 ~ 23시
주말 12시 ~ 22시
전화번호: 0507-1324-9539
<주차>
가게 바로 앞쪽에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하기 때문에 저녁에 가면 자리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근처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 사이에 한 자리가 남아 거기에 대고 들어갔습니다.
화요일 저녁 7시쯤 갔는데 다행히도 한테이블이 남아있었습니다. 네이버예약도 가능하니 미리 예약을 하고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옳은 고기에서는 한돈과 와규 생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메뉴>
삼겹살 15,000원
항정살 16,000원
차돌된장찌개 6,000원
공깃밥 1,000원
3명이 가서 삼겹살과 항정살 3인분씩 총 6인분을 먹었습니다. 다 구워지고 다니까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더라고요.
직원분께서 불판 온도를 재면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를 시키면 야채, 방울토마토가 같이 드라이아이스랑 나오는데 굉장히 신선해 보였습니다.
밑반찬으로는 양파 장아찌, 명이나물, 갓김치, 백김치가 나옵니다. 하나하나 다 먹어봤는데 간이 적당해 고기랑 잘 어울렸습니다. 소스로는 와사비, 소금, 젓갈, 쌈장이 나옵니다.
고기를 먹다 보니 참치조림이랑 상추쌈도 가져다주셨습니다. 참치조림은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오는데 통조림참치보다 부드럽고 간이 잘 배어있어 맛있었습니다.
불판이 어느정도 달궈지면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금방 익더라고요. 한입 크기로 다 잘라주셔서 잘 먹기만 하면 됩니다ㅎㅎ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히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특히 작은 뼈가 박혀있는 부분을 먹어봤는데 꼬들하니 식감도 좋았습니다.
직접 구워주실 뿐만 아니라 한입크기로 다 잘라주셔서 고기를 못 구우시는 분이 가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항정살은 뽀얗고 선분홍색으로 신선해보였고 두툼했습니다. 꼬들꼬들하고 탱글탱글하면서도 고소했습니다.
후식으로 차돌된장찌개랑 공깃밥을 시켜서 마무리했습니다. 차돌이 왕창 들어가 있는 걸 기대했지만 고기는 별로 없고 꽃게 반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맛이 있었지만 조금 짭짤해서 공깃밥이랑 먹는 걸 추천드려요.
사람이 많은 저녁 시간대에 가다보니 너무 시끄러워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하고도 대화하기가 힘들었습니다. 8시 반쯤 되어서야 사람들이 조금 빠져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요약평
밑반찬이 신선한 생고기와 잘 어울리는 고기 맛집으로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는 개인적으로 짜게 느껴져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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