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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 일상/맛집 카페

[동해 맛집] 청해감자탕등뼈찜, 부드러운 뼈찜 솔직 후기

by 효랑이이 2023. 2. 10.

동해 맛집을 검색했는데 여러 가게가 나왔지만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감자탕 가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보상가 쪽에 위치한 청해감자탕등뼈찜을 방문했습니다. 포장과 배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소: 강원 동해시 효자남길 24-1 동보상가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전화번호: 033-521-6448

 

<영업시간>


영업시간이 인터넷에 따로 안 나와있어 직접 여쭤봤더니 오전 11시반부터 저녁 11시까지 영업하신다고 합니다. 청해감자탕등뼈찜 주위에 다른 음식점들도 엄청 많으니 혹시라도 문을 닫으면 다른 곳에서 먹으면 되니 걱정하지 마시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01
모여있는 음식점들

음식점들이 양쪽에 일렬로 나열되어 있고 가운데 주차장이 있습니다. 평일 7시쯤 갔는데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만큼 주차장이 커서 남은 자리도 꽤 있었습니다.

 

청해감자탕-등뼈찜-가게-외부
청해감자탕등뼈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으로 모든 좌석이 의자로 되어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룸이 있고 룸 안쪽에는 5~6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좌식이-테이블로-구성된-가게-내부
가게내부 테이블

 

<메뉴>

청해감자탕등뼈찜에는 감자탕 외에도 등뼈찜, 닭찜, 삼계탕이 있습니다. 원래는 따뜻한 국물의 감자탕을 시키려 했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등뼈찜을 많이 드시길래 저희도 등뼈찜을 주문했습니다. 두명이서 등뼈찜 소 기본맛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감자탕-등뼈찜-닭찜-삼계탕-메뉴들
메뉴

 

청해등뼈찜 소 29,000원
볶음밥 2개 4,000원

 

기본 반찬으로는 양파절임과 깍두기, 어묵볶음을 주십니다. 국밥집에 나오는 깍두기 스타일로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어묵볶음은 등뼈찜이랑 잘 안 어울려서 그런지 많이 안 먹게 되더라고요.

기본반찬

반찬은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가 드실 수 있는데, 셀프바에는 추가 반찬과 더불어 쌈장, 고추, 양념마늘장아찌가 있었습니다.

 

셀프바에-있는-반찬
셀프바

감자탕과 등뼈찜, 닭찜을 먹고 난 후에 시킨 볶음밥이 맛있다는 문구가 벽에 붙여있길래 볶음밥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만드시는지 15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등뼈찜-소-기본맛-사진
등뼈찜 소

 

등뼈찜 안에는 큼지막한 고기와 납작당면, 떡, 치즈떡, 시래기가 있었습니다. 보기에는 엄청 자극적이고 매울 줄 알고 밥이랑 같이 먹어야하나 했지만, 볶음밥을 먹어야했기에 공깃밥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싱겁고 맵지 않았습니다. 기본맛이어서 그런지 맵찔이인 저도 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등뼈가 푹 잘 익어서 뼈를 발라먹기 쉬웠습니다. 집게로 덜어먹으려고 집으면 살이 뼈에서 분리될 정도로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시래기도 잘 익어서 쉽게 찢어졌습니다. 은 가운데 구멍이 뚫린 밀떡과 치즈떡 두가지로, 잘 익어서 말캉말캉 쫀득쫀득했습니다. 당면은 푹 익어서 양념이 잘 베어있었지만 살짝 불어서 서로 엉켜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기를 다 건져먹고 볶음밥을 2인분 시켰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볶음밥이 맛있다고 해서 시켜먹었습니다.

남아있던 떡은 모두 빼고 당면도 어느정도만 남기고 볶음밥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볶음밥-2인분이-볶아서-나온-사진
볶음밥 2인분

애초에 기본맛 등뼈찜을 시켜서 그런지 생각보다 간이 심심했습니다. 배부르면 꼭 시켜서 먹어볼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짭쪼름한 김가루를 넣어주셨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치즈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등뼈찜이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 않습니다. 고기가 푹 잘 익어서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 뼈와 잘 분리되어 먹기 좋습니다. 

볶음밥싱거울 수 있으니 미리 양념을 어느정도 덜어두고 볶음밥이 나왔을 때 같이 드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은 꼭 먹어야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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