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맛집을 검색했는데 여러 가게가 나왔지만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감자탕 가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보상가 쪽에 위치한 청해감자탕등뼈찜을 방문했습니다. 포장과 배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소: 강원 동해시 효자남길 24-1 동보상가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전화번호: 033-521-6448
<영업시간>
영업시간이 인터넷에 따로 안 나와있어 직접 여쭤봤더니 오전 11시반부터 저녁 11시까지 영업하신다고 합니다. 청해감자탕등뼈찜 주위에 다른 음식점들도 엄청 많으니 혹시라도 문을 닫으면 다른 곳에서 먹으면 되니 걱정하지 마시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음식점들이 양쪽에 일렬로 나열되어 있고 가운데 주차장이 있습니다. 평일 7시쯤 갔는데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만큼 주차장이 커서 남은 자리도 꽤 있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으로 모든 좌석이 의자로 되어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룸이 있고 룸 안쪽에는 5~6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메뉴>
청해감자탕등뼈찜에는 감자탕 외에도 등뼈찜, 닭찜, 삼계탕이 있습니다. 원래는 따뜻한 국물의 감자탕을 시키려 했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등뼈찜을 많이 드시길래 저희도 등뼈찜을 주문했습니다. 두명이서 등뼈찜 소 기본맛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청해등뼈찜 소 29,000원
볶음밥 2개 4,000원
기본 반찬으로는 양파절임과 깍두기, 어묵볶음을 주십니다. 국밥집에 나오는 깍두기 스타일로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어묵볶음은 등뼈찜이랑 잘 안 어울려서 그런지 많이 안 먹게 되더라고요.
반찬은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가 드실 수 있는데, 셀프바에는 추가 반찬과 더불어 쌈장, 고추, 양념마늘장아찌가 있었습니다.
감자탕과 등뼈찜, 닭찜을 먹고 난 후에 시킨 볶음밥이 맛있다는 문구가 벽에 붙여있길래 볶음밥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만드시는지 15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등뼈찜 안에는 큼지막한 고기와 납작당면, 떡, 치즈떡, 시래기가 있었습니다. 보기에는 엄청 자극적이고 매울 줄 알고 밥이랑 같이 먹어야하나 했지만, 볶음밥을 먹어야했기에 공깃밥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싱겁고 맵지 않았습니다. 기본맛이어서 그런지 맵찔이인 저도 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등뼈가 푹 잘 익어서 뼈를 발라먹기 쉬웠습니다. 집게로 덜어먹으려고 집으면 살이 뼈에서 분리될 정도로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시래기도 잘 익어서 쉽게 찢어졌습니다. 떡은 가운데 구멍이 뚫린 밀떡과 치즈떡 두가지로, 잘 익어서 말캉말캉 쫀득쫀득했습니다. 당면은 푹 익어서 양념이 잘 베어있었지만 살짝 불어서 서로 엉켜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기를 다 건져먹고 볶음밥을 2인분 시켰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볶음밥이 맛있다고 해서 시켜먹었습니다.
남아있던 떡은 모두 빼고 당면도 어느정도만 남기고 볶음밥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애초에 기본맛 등뼈찜을 시켜서 그런지 생각보다 간이 심심했습니다. 배부르면 꼭 시켜서 먹어볼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짭쪼름한 김가루를 넣어주셨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치즈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등뼈찜이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 않습니다. 고기가 푹 잘 익어서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 뼈와 잘 분리되어 먹기 좋습니다.
볶음밥은 싱거울 수 있으니 미리 양념을 어느정도 덜어두고 볶음밥이 나왔을 때 같이 드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은 꼭 먹어야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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