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65번 과일과게 위치, 가격, 주의해야할 점(+65B, 126번)

65번 과일가게를 굳이 택시까지 타고 가서 먹었는데 완전 만족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과일 종류, 가격과 함께 꼭 주의하셔야할 점을 알려드릴게요.

 

 

나트랑 65번 과일과게 원조위치, 가격, 주의,126번과일가게

 

 

나트랑 시내 근처에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엄청 유명한 과일가게가 있습니다. 65번 과일가게가 그곳인데 그린망고, 옐로망고, 애플망고 등의 망고들을 시식해보고 살 수 있습니다. 과일 앞쪽을 서성이기만 해도 시식을 권해주셔서 부담없이 먹어볼 수 있습니다.

 

 

65번 과일가게 영업시간

 

매일 오전 07:00 ~ 오후 8:00

 

날마다 영업시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 저녁 늦게 가면 망고스틴처럼 인기있는 과일이 다 팔려서 원하는 종류를 구매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65번 과일과게 위치

 

구글맵에 65번 과일가게를 검색했는데 폐업이라고 떠서 당황했지만 가보니까 정상 영업중이더라고요. 

 

https://maps.app.goo.gl/ozdtXsmEkWunny318

65번 과일가게

 

 

65번 과일과게와 65B 과일가게가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원조는 왼쪽에 위치한 65번 과일가게이지만, 65B도 경쟁의식을 느껴서 그런지 사장님이 친절하고 과일 맛도 맛있다고 합니다.

 

나트랑 65번 과일가게, 원조, 65B

 

 

 

 

추천 과일, 가격

 

한국인들 사이에 엄청 유명한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우선, 시식하는데 물티슈까지 주실만큼 위생을 챙기시는 것 같았고, 과일 가격이 정말 저렴했습니다. 마트나 담시장에서 사는 것보다도 저렴한데 당도가 엄청 높아 맛있었어요.

 

65번 과일가게 과일 종류,가격

 

원래는 망고 중에서도 애플망고가 제일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제가 시식했을 때에는 옐로우망고와 그린망고가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각 1kg씩 총 2kg 구매했습니다. 그린 망고는 소금 찍어먹는 망고로 당도가 조금 낮은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옐로망고랑 구분을 못할 정도로 말랑거리고 달달했습니다.

 

 

 

65번-과일가게-애플망고,그린망고.옐로망고

 

 

옐로망고 1kg: 3만동

그린망고 1kg: 3만동

애플망고 1kg: 4만동

망고스틴 1kg: 10만동

 

한화 기준으로 망고 1kg에 1500원이라니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옐로망고는 주먹 크기로 2개 무게가 1kg이었고 그린망고는 조금 더 커서 1개를 사니 딱 1kg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 거의 매일 망고를 사 먹었는데, 시장이나 마트에서 산 것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과장 조금만 더 보태서 제가 태어나서 먹었던 망고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망고는 1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나트랑에 놀러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65번 과일가게 가셔서 망고는 꼭 사서 드셔보세요. 제가 방문한 12월에는 망고스틴 제철이 아니라 그건 패스~

 

베트남 열대과일 제철: 망고스틴, 망고, 코코넛 등

베트남 열대과일 제철: 망고스틴, 망고, 코코넛 등

 

 

제철별 과일은 전의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주의해야할 점

 

65번 과일 가게에서는 과일을 고르면, 껍질을 벗기고 손질해서 한입 크기로 잘라 일회용기에 담아주십니다. 포장을 기다리면서 롱안 과일도 시식해볼 수 있냐고 했는데 하나를 따서 껍질까지 손으로 까주셨습니다. 친절왕!!

 

65번 과일가게 망고 포장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 알려드리겠습니다.

친절함에 속아 한눈을 팔면 안됩니다. 저희 일행 중 한명이 안쪽을 보고 있었는데 과일 바꿔치기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앞쪽에 진열되어 있는 과일을 고르면 뒤쪽으로 가져가서 잘라주시는데, 구매한 과일을 받을 때까지 꼭 지켜보세요. 안쪽 가판대 아래 쪽에 조금씩 무른 과일이 있는데, 과일을 잘라주면서 바꿔치기하신다고 하네요.

 

저희는 일행이 보고 있어서 그런지 과일을 바꾸지 않았지만 저희보다 먼저 주문하신 분들은 과일을 포장하면서 사장님께서 조금 바꾸셨다고 하네요ㅠㅠ그러니 과일을 잘라달라고 했을 때, 밖에 구경하시지 마시고 포장해주시는 것을 꼼꼼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상황이 싫다면 65번 과일가게의 맞은편에 있는 126번을 가시면 됩니다. 여기는 요즘 유명해지고 있는 가게인데 호객행위가 일절 없고 과일을 눈 앞에서 잘라 포장해주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