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깜란공항 라운지 종류, 운영시간, 요금+썬코스트 야간 이용 후기

나트랑에서 오는 한국행 비행기는 자정~새벽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공항 라운지와 면세점이 저녁에 일찍 닫을 줄 알았지만 새벽까지 운영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나트랑 깜란공항 라운지 종류, 위치,운영시간,요금+썬코스트 야간 이용 후기

 

 

 

수하물을 부치고 들어가면 면세점들이 쫘악 깔려있습니다. 인천공항의 면세점에 비하면 규모가 크지 않지만 새벽까지 운영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담배와 술,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시내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2~3배 비싸니 참고해주세요. 제가 나트랑 롯데마트에서 산 넵머이 500ml은 78,000동이었는데 면세점에서는 100,000동(4.6 usd)이었습니다. 물건에 따라 다르지만 2배나 차이나는 것도 있으니 웬만하면 면세점에서 사는 것보다 공항 가기 전 마트에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면세 코너에 기념품샵들이 여러개 있는데 똑같은 물건에 대해서도 가게마다 가격이 다르니 비교해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꿀팁입니다.

 

 

 

나트랑 깜란공항 라운지

 

 

 

 

 

1. 로터스 라운지

 

 

나트랑 깜란공항 라운지 종류-로터스 라운지

 

 

• 위치: 깜란공항 2층 출국심사대 통과 후 8~10번 게이트
• 이용시간: 오후 06:30 ~ 익일 새벽 02:30
• 요금/가격:

12세 이상 800,000동

5~12세 400,000동

5세 이하 2명까지 무료 동반 가능, 3명 이상 400,000동

 

나트랑 깜란공항의 로터스 라운지는 pp카드로 입장 가능하며 더라운지 드래콘패스로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규모나 음식 종류를 봤을 때 돈을 내고 들어갈만한 가치는 없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어서 제가 이요한 썬코스트 라운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 썬코스트 라운지

 

1~3번 게이트쪽에 위치한 라운지로 자정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더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새벽 2시 30분까지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나트랑 깜란공항 라운지 종류-썬코스트 라운지

 

 

• 위치: 깜란공항 2층 출국심사대 통과 후 왼편 1~3번 게이트 맞은편
• 이용시간: 오전 08:00 ~ 익일 새벽 02:30
• 요금/가격:

12세 이상 800,000동

5~12세 400,000동

5세 이하 2명까지 무료 동반 가능, 3명 이상 400,000동

 

베트남 나트랑 공항 썬코스트 라운지

 

 

이때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현금이나 계좌이체는 불가능합니다. 입장 후 3시간동안 이용 가능하며 3시간 이용 사용하는 경우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후 10시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복잡해서 그런지 시간 체크는 따로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나트람 깐란공항 라운지 썬코스트 쌀국수, 메뉴

 

 

쌀국수와 각종 음료, 맥주, 라면 등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샤워도 가능합니다. 직원분께 수건을 받으면 샤워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날에 라운지에서 씻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나트랑 깜란공항 라운지 뷔페 메뉴 종류

 

음식은 종류가 많지 않았지만 허기를 채울 정도는 되었습니다. 메뉴 별로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만큼 빨리 소진되었습니다. 그러면 직원분께서 바로 음식을 채워주시더라고요. 제가 처음에 들어갔을 때에는 라면이 없었지만 나올 때 보니 라면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나트랑 깜란공항 썬코스트라운지 라면

 

쌀국수는 채워지지 않길래 다른분께서 직원분한테 말씀드렸지만 빨리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 따뜻한 국물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들어가셔서 쌀국수부터 드세요.

 

나트랑 깜란공항 썬코스트라운지 갈비찜, 베이컨포테이토

 

갈비찜은 당근과 같이 소스에 푹 담가져 나왔는데 한 그릇에 고기 한 덩어리로 양이 적었지만 부드럽고 질기지 않았습니다. 더 따뜻했다면 맛있었겠지만 한국에서 흔히 먹는 맛으로 다들 좋아할만한 메뉴였습니다.

 

 

베이컨 포테이토는 휴게소에서 먹는 알감자와 같은 조각난 감자에 짭쪼름한 베이컨이 들어있어 호불호 갈리지 않을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이게 맥주랑 잘 어울려서 계속 가져가서 먹었습니다.

 

 

 

나트랑 공항 라운지 삶은 계란, 죽

 

 

 

나트랑 깜란공항 라운지 샐러드,치즈

 

에피타이저로 먹을만한 샐러드와 치즈! 양이나 종류가 많지 않았지만 그만큼 금방 채워져서 야채가 신선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샐러드 소스가 따로 없었던 것 같아요.

 

나트랑 썬코스트 라운지 뷔페 후식, 과일,케이크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과일과 무스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일 종류로는 파인애플과 용과, 수박이 있는데 동남아 열대과일은 정말 맛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팔고 있는 과일과 종류가 같더라도 당도 차이가 확실히 났습니다.

 

케이크는 오페라케이크와 무스케이크 두 종류였는데 둘 다 달달했는데 폭신한 케이크는 아니었습니다. 디저트 종류와 퀄리티가 아쉬웠어요.

 

 

나트랑 깜란공항 식빵 토스트, 잼, 버터

식빵을 구워먹을 수 있는 토스터가 바로 옆에 있고, 버터와 딸기잼, 파인애플 잼도 같이 있었습니다. 빵은 베이커리에서 파는 것처럼 촉촉하진 않았지만, 토스터에 데워서 먹으니 먹을만했습니다.

 

 

나트랑 깜란공항 썬코스트 라운지 음식-치킨,파스타

 

 

 

가장 먹을만한 음식은 갈비찜과 맥주였습니다. 치킨과 파스타도 사진 상으로는 맛있어보이지만 다 식었고 치킨은 눅눅했습니다.

갈비찜도 많이 식었지만 오랜만에 한국의 맛을 보니 맛잇더라고요. 맥주랑도 잘 어울리는 안주였습니다.

 

나트랑 깜란공항 라운지 음료,물,맥주,탄산수,주스

 

 

나트랑 공항 내 썬코스트 라운지에는 각종 탄산음료와 주스, 우슈, 물, 탄산수, 맥주 등을 무제한 먹을 수 있습니다. 사이공 맥주나 333맥주는 공항 내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비싸기 때문에 라운지에서 마음껏 드세요.

 

 

후기)

나트랑 깜란공항이 작은 만큼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여유치 않아, pp카드나 라운지카드가 있으면 라운지를 가볼만한 것 같습니다. 노약자분이나 아주 어린 아이를 동반하면 라운지에서 쉬는 것을 추천하지만 돈을 지불하고 들어가기에는 음식 종류가 아쉬웠습니다. 저는 신한쏠트레블카드 전월실적을 채워서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했는데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라운지를 이용 못 할 거라 생각했지만 나트랑 깜란공항의 썬코스트 라운지는 새벽에도 운영하기에 좋았습니다. 저처럼 밤비행기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라운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