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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둥이 일상/여행

[태국 여행전 필독] 태국 여행 시기, 우기 건기 계절별 날씨, 옷차림

by 효둥이 2024. 2. 12.

따뜻한 날씨와 싼 물가로 동남아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태국을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와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태국-여행시기,계절별 날씨,옷차림
태국 여행시기, 계절별 날씨, 옷차림

 
 
 

태국 날씨, 기후

 
태국은 연평균 기온이 29°C인 열대기후입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라서 하루 1~2회 정도 스콜성 소나기가 내립니다. 11월에서 2월 사이가 건기로 여행하기 좋고, 그때에는 한국이 겨울이라 따뜻한 태국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태국은 1년 내내 여름날씨로 가장 더운 4월은 평균 기온이 약 30℃입니다. 건기이면서도 선선하다고 하는 12월과 1월의 평균 기온은 약 26℃입니다. 건기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여행하기에 좋지만 그때도 실외를 15분 이상 걸으면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씨입니다.
 
건기: 2 ~ 5월, 가장 더운 4월의 최고기온은 35℃입니다.
우기: 6 ~ 10월, 평균 기온은 28℃이며, 9월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립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가 금방 개는 스콜성 소나기가 내리며 습도가 높아서 더욱 덥게 느껴집니다.
 
<여름휴가 시즌>
여름휴가 시즌인 7 ~ 8월에는 태국의 우기 시즌이기 때문에 비가 꽤 많이 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한국보다 저렴한 호텔에서 머무는 호캉스를 떠나거나 차량 이동이 포함된 투어 위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9월과 10월은 1년 중 가장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BTS역과 연결된 호텔에서 숙박하고, 쇼핑몰 위주로 돌아다니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우기에는 호텔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호캉스를 즐기기에 더욱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우기에 태국을 여행할 때, 해산물 요리의 경우 바싹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 공휴일


태국의 공휴일에는 왕실 관련 주요 행사가 열립니다. 이때에는 사원이나 왕궁의 입장이 제한되거나 주류 판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미리 주요 공휴일을 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1월 1일: 신정
음력 3월 15일: 만불전(석가모니가 열반한 날)
4월 6일: 차크리 왕조 기념일
4월 13~15일: 설날(태국의 전통 설, 송크란)
5월 4일: 라마 10세 국왕 즉위 기념일
음력 6월 15일: 석가탄신일
7월 28일: 라마 10세 국왕 생일 음력
8월 15일: 삼보절(석가모니 최초의 설법일)
10월 13일: 라마 9세 서거일
11월: 로이 끄라통
12월 5일: 아버지의 날
12월 10일: 제헌절
 
 

태국 복장, 옷차림

 

  • 사원, 불상

불상을 모신 실내에 들어가거나 사원에 입장할 때에는 어깨와 무릎이 드러나는 옷이나 시스루, 몸에 달라붙는 바지가 제한됩니다. 따라서 나시와 반바지, 레깅스 등을 입으신 분들은 그 위에 걸칠만한 천이나 가디건, 스카프를 준비해가겨야 합니다. 또한 모자와 신발을 벗어야 하기 때문에 벗기 편한 신발과 양말을 챙기면 좋습니다.

 

  • 루프탑 바, 재즈바

드레스코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에 맞는 복장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남자: 셔츠에 긴바지가 무난합니다. 운동복이나 등산복은 입장이 불가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발가락이 보이지 않는 신발이면 무난합니다.
여자: 노출이 심한 옷이나 슬리퍼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규제가 심한 경우 청바지나 찢청도 불가하니 단정한 원피스에 구두가 무난합니다.



비행시간, 항공료


인천, 부산, 대구에서 약 5시간 30분 정도 걸릴 정도입니다. 저가 항공사에서도 직항으로 많이 운행합니다. 출발/도착 시간에 따라 항공료는 달라질 수 있지만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2월에 방콕기준으로 밤에 도착하고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매했을 때 왕복 50만 원 정도였습니다.
 
 

참고사항, 꿀팁

 

  • 주류판매

태국에서는 술을 판매하는 시간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가게에서 낮에는 11시부터 14시까지 3시간, 저녁에는 17시부터 24시까지 7시간 동안 판매합니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도 해당 시간 이외에는 주류를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불교 관련 공휴일에는 하루 종일 술을 판매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행기간 내에 저녁 외 다른 시간에 술을 마셔본 적이 없어 따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태국에서는 관광업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팁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태국의 고급 식당에서는 세금과 봉사료를 별도로 받는 곳이 많습니다. 보통 세금은 7%, 봉사료는 10%를 더해 메뉴 가격의 17%가 추가됩니다. 봉사료 10%가 청고 되었다면 따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마사지사와 투어가이드, 호텔의 벨보이에게 팁을 줬습니다. 그 외 식당에서는 따로 팁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벨보이는 20밧, 마사지사와 투어가이드는 각각 100바트 정도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 공항에서 시내 이동 수단

- 공항철도: 지하철과 비슷한 공항철도가 밤 24시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시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택시: 미터요금에 50바트가 추가되며 250 ~ 300바트 정도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톨게이트 비용 50, 70바트가 한 번씩 청구되어 120 바트를 추가해야 합니다. 따라서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미터기 요금에 170바트를 더해서 지불하면 됩니다.
- 픽업서비스: 공항에서 숙소까지 바로 데려다 주어 더 편리한 서비스로 국내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2만 원 대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짐이 많고 같이 여행하는 동행들이 많으면 픽업서비스를 신청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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