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냄새에 이끌려 저도 모르게 이끌려서 들어갔습니다. 지하철에 풍기는 델리만쥬 냄새 급으로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 가게 앞을 지나가시는 분들은 한번씩 쳐다보시던데, 직접 먹어보니 맛있어서 강력 추천합니다.
위치: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237
영업시간: 월금 제외 10시 ~ 20시 30분 / 월금 10시 ~ 18시
전화번호: 0507-1401-6273
저당 팥앙금과 크림치즈, 앙치즈, 앙버터가 있었는데 저는 팥과 크림치즈를 먹어봤습니다.
10개 단위로 팔고 있는 것 같은데 팥과 크림치즈를 반반 섞어서 5개씩 사서 먹었습니다. 달달한 디저트에는 커피가 빠질 수 없어 아이스아메리카노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저당팥앙금 10개 6,000원
크림치즈 10개 7,000원
반반(저당팥앙금/크림치즈 각 5개) 6,5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2,900원
저당 팥앙금과 리얼 크림치즈를 반반씩 구매할 수 있는지 여쭤보니 5개씩 구매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팥이 들어간 호두과자는 많이 먹어봤지만 크림치즈는 처음이었습니다. 궁금해서 같이 시켜봤습니다.
주문하면 호두과자를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주셔서 5~10분 정도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바삭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모형인 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안쪽에는 큰 호두 덩어리와 앙금이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팥은 적당히 달달해서 커피랑 마시기에 딱 좋았습니다.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보다도 알 크기가 컸고 겉이 더 바삭했습니다. 안쪽에 호두도 통으로 들어가서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크림치즈호두과자는 사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존맛탱이었습니다. 꾸덕하기보다는 살짝 부드러운 식감이었는데 상큼하면서도 달달했습니다. 처음에는 호두과자랑 어울릴까 반신반의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팥앙금보다도 크림치즈가 더 맛있었어요. 미미호두에 가신다면 꼭 반반으로 시키셔서 둘 다 맛봐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남은 호두과자 맛있게 먹는 방법
호두과자를 남기실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다 드시지 못하거나 선물용으로 포장해서 가져가신다면 이렇게 드셔보세요. 앙치즈, 앙버터, 앙초코는 냉동실에 보관 후 꺼내 드시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남은 호두과자는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냉동상태의 호두과자를 약간만 해동시켜서 시원하게 드셔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아이스 호두과자를 주셨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원하게 먹는 것 보다는 겉바속촉의 호두과자가 더 맛있었습니다.
1. 에어프라이어
냉동상태의 호두과자를 겉바속촉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180℃에서 약 5~6분 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서 드시면 됩니다.
2. 전자레인지
냉동상태의 호두과자를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서 1~2분간 데워서 드시면 됩니다.
청계산에서 밥을 먹고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기에 정말 좋습니다. 근처에 카페가 많지만 저는 다시 가게 되더라도 미미호두는 꼭 방문할 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제가 태어나서 맛있게 먹은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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