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시가지 맛집] 고순이 감자탕, 셀프바, 라면사리 무제한 리필 솔직후기

전주에는 시래기 대신 고구마순이 들어간 감자탕이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육일식당은 전주에 방문하는 분들이 무조건 들르는 맛집으로 유명한데, 전주 현지인이 말하기를 최근에 고구마순이 질겨졌다고 해서 다른 곳을 알아봤습니다.

 

고순이 감자탕 전주신시가지점, 셀프바, 라면사리 무제한

 

고순이 감자탕도 전주에 여럿 있는 체인점 감자탕 음식점인데, 숨겨진 맛집 느낌이 나서 이곳으로 방문해 봤습니다.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우전로 302

영업시간: 매일 11:00 ~ 02:00 (브레이크 15:00 ~ 17:00)

전화번호: 063-222-3004

 

 

 

고순이 감자탕 주차장

 

제가 방문한 고순이 감자탕 신시가지점은 근처에 주차할 만한 곳이 꽤 많았습니다. 건물 뒷길에 주차해도 되고 바로 뒤쪽에 무료 공영주차장도 있습니다. 

 

 

 

 

고순이 감자탕 메뉴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전골 말고 감자탕 뚝배기를 시켰습니다. 여럿이 가는 경우에는 전골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고구마순, 고기를 어느 정도 먹은 다음에는 라면사리와 당면, 수제비를 무제한으로 리필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감자탕 뚝배기 10,000원
감자탕 전골(공기밥 별도, 식사인원수 기준)
2인 소 28,000원
3인 중 38,000원
4인 대 48,000원
사골 시래기국밥 8,000원
사골김치찌개(2인 이상) 10,000원
수제 생돈가스 10,000원

사이드
어린이함박스테이크 8,000원
커플세트(감자탕전골 + 돈가스) 29,000원
편육 8,000원

추가
뼈추가 12,000원
고구마순 추가 6,000원
공기밥 1,000원
셀프 볶음밥 3,000원
옹심이만두사리 3,000원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콩나물무침, 샐러드, 미역줄기볶음이 나왔는데 셀프바에 가면 더 다양한 종류의 반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순이감자탕 기본반찬, 뚝배기

 

 

셀프코너에는 다양한 반찬과 간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떡볶이와 연두부, 김치, 건빵 튀김, 스프 등이 있어서 하나씩만 맛봐도 배부를 정도였습니다. 라면과 당면, 수제비 사리는 셀프바에서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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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이감자탕 셀프바 종류

 

 

들깨가루와 겨자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셀프바에서 가져다가 드시면 됩니다. 셀프코너에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고순이 감자탕 내돈내산 후기

 

뚝배기에 살코기가 듬뿍 붙어있는 뼈들 위에 고구마순을 산처럼 쌓아서 주십니다.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진하고, 매콤했습니다. 매운 거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맵다고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고순이감자탕 고구마순 쌓인 감자탕

 

 

산처럼 쌓인 고구마순 아래에는 부드러운 고기들이 깔려있습니다. 뼈에 살이 엄청 많이 붙어있어서 발굴할 필요 없이 그냥 한입 베어 물면 살코기가 입안에 가득 찰 정도였습니다.

 

고순이감자탕 뚝배기 살코기

 

고구마순은 고사리처럼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기대했지만 그보다는 살짝 뻣뻣했습니다. 고구마대 굵기에 따라 조금씩 달랐지만 부드러운 것도 있었고, 살짝 질긴 것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구마순보다는 시래기 감자탕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전골을 드시는 분들은 끓이면서 드시면 고구마순이 더 익어 부드럽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