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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 일상/맛집 카페

[아주대 맛집] 육회한 언니 힙한 분위기, 인스타 감성 술집

by 효랑이이 2022. 11. 12.

육회를 먹고 싶어서 권육회에 먼저 갔지만 만석이라 ‘육회한 언니’로 갔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한적해서 맛이 없나 걱정했지만....괜한 걱정이었죠.

 

육회한 언니

영업시간: 

일 ~ 목: 17:00 ~ 03:00

금, 토: 17:00 ~ 05:00

 

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193번 길 72-6

전화번호: 031-211-2228

 

 

내부는 빨간 조명으로 정육점 느낌이 났습니다ㅎㅎ 은은한 분위기에 사람도 많지 않아 데이트 장소로 딱이었습니다.

음악도 시끄럽지 않아 얘기하면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평일 저녁에 갔는데,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그런지 대학생보다는 직장인 나이대의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육회(180g)  16,000원
생연어초밥(8p)  9,000원
해물라면  6,000원
소토닉세트(소주, 토닉워터 2, 레몬 8p) 11,000원

 


기본 서비스로 소고기무국 느낌의 탕이 나왔습니다. 미니 버너로 끓일 수 있어서 따뜻하게 먹었습니다. 국물 한 모금에 소주 한잔 크으으~ 얼큰 시원하면서도 국물 맛이 깊었습니다. 콩나물과 소고기의 식감이 조화로웠어요



육회에 노른자가 같이 나오는 건 국룰이죠~
노른자가 신선해서 그런지 젓가락으로 콕 찔렀는데도 탱글 해서 휘적휘적해서 터뜨려줬습니다. 고기랑 계란 모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나온 흑임자 소스는 달달 고소해서 입맛을 돋았습니다.

육회에 치즈를 올려 흑임자 소스를 찍어먹으라는 직원분의 권유를 듣고 그대로 먹어봤습니다. 소주가 절로 땡기는 맛! 느끼할 때쯤 같이 나온 탕을 한 모금 먹어주면 다시 리셋되어 끊임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생연어초밥은 위에 타르타르소스까지 뿌려져 나옵니다. 달달하니 소주랑 잘 어울렸습니다. 연어 크기 대비 밥 양이 많아, 연어 맛이 많이 안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소토닉 세트를 시키면 소주 한 병에 토닉워터 두병이 나와서 소주 맛이 거의 안 느껴지게 타 먹을 수 있습니다. 레몬 8조각이랑 얼음도 같이 나와서 느낌 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대로 끝내기에는 아쉬워서 해물라면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칼칼한 걸 봐서 열라면인 것 같았습니다.
각종 야채랑 오징어, 홍합, 꽃게 등 여러 재료가 들어있어서 국물이 더 시원했던 것 같습니다.

해물 양이 많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국물이 맛있어서 한 번쯤 시켜볼 만한 메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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