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호완은 미쉐린가이드 2023에 선정된 빕구르망 맛집입니다. 국내에 여러 지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홍콩이나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팀호완 삼성점에 점심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6길 30 1층
영업시간:
평일 11:30 ~ 15:00 (라스트오더 14:30) , 17:30 ~ 21:30 (라스트오더 20:30)
토일 11:30 ~ 15:00 (라스트오더 14:30), 17:00 ~ 21:30 (라스트오더 20:30)
전화번호: 0507-1374-3082
음식점 바로 앞쪽에 작게나마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져가시는 분은 거기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발렛비(주차비)는 4,000원입니다. 발렛 기사님의 재량에 따라 브레이크 타임에도 주차비를 내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둘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 들어가니 앞쪽에 미쉐린가이드와 블루리본에 선정된 표식이 있어 눈에 띕니다. 팀호완은 15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으로 오후 2시 30분에 주문이 마감되고 3시에는 나가야 합니다.
미슐랭 선정 맛집이어서 그런지 평일 오후 2시쯤 갔는데 품절인 메뉴도 있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차슈바오번이 품절이라 아쉬웠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메뉴를 보고 바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타임과 마감 전 라스트 오더 시간은 태블릿에 표기되어 칼같이 지켜지니 시간을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닭고기야채번 (3 pcs) 7,000원
하가우(3 pcs) 7,000원
샤오마이 (3pcs) 6,500원
두유피 새우 춘권(6 pcs) 8,000원
사천식 완탕 (4 pcs) 9,000원
사천식 완탕 비빔면 12,000원
홍콩식 우육면 12,000원
1인당 식사 메뉴 한 개와 딤섬을 하나씩 주문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식사 메뉴라 해도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딤섬까지 다 드실 수 있습니다.
닭고기 야채번은 찐빵같이 생겼고 안쪽에는 야채와 숙성된 닭다리살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딤섬은 모두 안쪽에 탱글탱글한 새우가 들어있었고 식감도 잘 느껴졌습니다. 비린맛이 하나도 안 나서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슐랭 맛집답게 모든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먹을 때마다 감동을 받았습니다.
샤오마이는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새우와 버섯, 숙성된 돼지목살로 만든 딤섬입니다. 새우가 통통해서 그런지 식감이 잘 느껴졌습니다. 작은 크기라서 한입에 먹었는데 뜨거워서 급하게 먹느라 맛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습니다ㅠㅠ
두유피 새우 춘권은 새우를 감싼 두유피를 기름에 튀겨 바삭하면서도 안쪽에는 육즙을 가득 품고 있었습니다. 겉에 기름기가 있어 살짝 느끼할 수도 있지만 칠리소스를 찍어먹으니까 느끼함이 싹 사라졌습니다.
사천식 완탕과 사천식 완탕 비빔면은 고수 유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수 없이 시킨 사천식 완탕 비빔면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매콤하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물이 없다 보니 살짝 뻑뻑한 감이 있었지만 완탕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홍콩식 우육면은 뜨끈한 국물 안에 삶은 소고기 양지살과 청경채 한가닥, 얇은 면이 가득했습니다. 향이 강하지 않아 향신료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해산물 베이스라 하는데, 살짝 갈비탕 느낌이 들면서도 이국적인 맛이 느껴졌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이 우육면은 다시 시켜서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우육면이 사진 상으로 봤을 때에는 양이 굉장히 적어보이지만 국물이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안쪽에 얇은 면이 가득 담겨있어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코엑스에 방문하려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어 발렛 기사님께 추천받으려고 여쭤봤습니다. 근데 뜻밖의 횡재를 얻었습니다!
원래는 밥을 다 먹고 나면 차를 빼야 하는데 브레이크타임이어서 그런지 5시까지 주차를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추자비도 2시간에 1만 원만 받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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