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묵호287에 다녀왔습니다.
묵호287
위치: 강원 동해시 해맞이길 287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전화번호: 0507-1439-8810
묵호287은 애견 동반가능한 카페로, 언덕 위쪽에 위치해 있어 뷰가 장난 아닙니다.
루프탑도 있어 날씨 좋은 날에 가면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카페입니다. 차가 있다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강아지랑 같이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묵호287은 언덕길에 위치해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가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다행히 카페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가면 편합니다. 경차와 일반차량 각각 4자리 정도 주차할 자리가 있습니다.
카페 주차장이 꽉 차 자리가 없다면 근처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주차장에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걸어서 3분도 안 걸리는 곳으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평일 오전 10시 반쯤 갔는데 차 1대가 있었고, 카페 내부에는 사람들이 3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뷰가 좋아서 그런지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오시고, 주변에 사는 분들도 카페에서 노트북 작업이나 공부하러 오신 것 같았습니다.
실외가 이쁘게 꾸며져 있어 제주도 오션뷰 카페라 해도 믿을 것 같았습니다. 루프탑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지만 저희는 겨울에 가서 그런지 추워서 실내에만 있었습니다. 여름에 가시면 1층 야외 테라스와 루프탑에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실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유리 통창으로 바다 쪽이 잘 보여, 실내에서도 충분히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페를 들어가자 보이는 실내 자리는 인스타에 나올 법한 감성 있는 카페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겨울 느낌 나게 한쪽 유리 벽면에는 귀여운 전구를 트리 모양으로 붙여두었고, 신기하게 생긴 거울도 있습니다. 또 야외에 보이는 이쁜 테이블들이 마치 동남아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바다가 보이는 바깥쪽에 있는 실내 공간은 살짝 추워서 그런지 전기장판이 깔려있고 담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도 가까워서 카페에서 보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가시는 것 같은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 갔다가 묵호287 카페에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에는 음료뿐만 아니라 케이크, 마카롱, 스콘,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가 있습니다. 감성 있게 꾸며져 있어서 이것저것 다 사 먹어보고 싶었지만 점심 먹기 전에 잠깐 간 거라 가볍게 음료만 시켰습니다.
땅콩크림 라테, hot 5,800원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 5,800원
땅콩크림 라테는 따뜻한 걸로 시켰는데 위쪽의 우유 크림이 따뜻하고 달달했습니다. 처음 먹을 땐 너무 달달해서 저의 취향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래쪽의 커피가 씁쓸해서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습니다.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는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양도 많아서 하나씩 시켜서 먹으니까 어느 정도 배가 차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여름에 오면 오션뷰를 실컷 즐길 수 있는 루프탑으로 가서 디저트도 같이 시켜서 즐기려고 합니다~!
저희는 강아지를 데리고 갔기에 바깥쪽에 있는 실외공간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짓거나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고 가만히 있는 강아지라 케이지에서 잠깐 빼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뒤쪽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탁 트여있어 뷰를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는데 화장실 가는 공간도 이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작은 소품들이 카페와 잘 어울렸습니다.
카페에서 1시간 정도 있다가 바로 옆에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쪽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스카이밸리에 가려면 입장료를 내고 티켓을 예매해야하기도 하고 강아지를 데리고 못 들어가는 것 같아 주변을 둘러보다가 돌아왔습니다. 카페에서 스카이밸리 쪽을 많이 봤더니 돈을 주고 들어가기가 조금 아깝다고 생각되더라고요.
묵호287 요약 평
감성 있는 오션뷰 & 루프탑 카페로 애견 동반 가능
동해 시외터미널과도 가깝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바로 옆으로 필수코스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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