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이서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마침 벽적골 황소곱창에 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예약 없이 6시쯤에 돌아다녀보니 갈 수 있는 음식점이 없었습니다ㅠㅠ
30분쯤 돌아다니다가 벽적골 황소곱창에 두 테이블 자리가 남아있어 고민 없이 바로 들어가 주문했습니다.
겉모습은 약간 허름에 보였는데 실내는 엄청 시원해서 들어가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ㅎㅎ
벽적골황소곱창
영업시간
월~토 16:00 ~ 24:00
일요일 휴무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소규모 회식하기에도 좋고 친구들끼리 가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늦게까지 영업해 2차로 오기에도 적당한 것 같아요.
황소대창 230g (1인분) 23,000원
황소곱창 230g (1인분) 23,000원
황소막창 230g (1인분) 23,000원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 대창과 곱창을 먹어봤습니다. 양대창은 먹어봤는데 소는 처음이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초벌을 하고 나오는 거라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동안 찌개를 먹었습니다.
천엽은 안 먹어봐서 그 맛을 모르고,,, 찌개는 안에 작은 고기 조각들 있고 칼칼하니 괜찮았어요.
술안주로 탕 시키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을 위한 안성맞춤 찌개라고 할 수 있죠.
양념장으로는 소금+참기름 / 간장+청양고추 있었고 쌈장은 따로 없다고 하셨습니다.
초벌 한 곱창이랑 대창은 직접 잘라서 구워주십니다. 그리고 김치랑 부추도 같이 구워주시는데 존맛탱~!!
잡내가 안 나고 대창이 통통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대창에서 기름이 엄청 나오는데 나중에 거기에 김치랑 부추를 구워주십니다.
곱창도 안이 꽉 차있어서 식감이 죽였습니다ㅎㅎ
술도 얼음통에 담아주셔서 너무 시원했어요
소맥이랑 먹으니까 진짜 존맛탱!! 6명이서 대창 5인분, 곱창 5인분 시켜서 먹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엄청 많이 먹었네요. 이러고 또 2차를 갔는데,, 허허허
마지막에는 끝쪽에 모인 기름에 식빵 구워 먹으라고 주시는데 노릇노릇하니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저는 너무 배불러서 못 먹었습니다ㅠㅠ
곱창이랑 대창만 먹다 보니 살짝 느끼했지만 소맥이랑 먹으니까 끊임없이 들어가더라고요.
6명이서 10인분을 다 먹었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죠ㅎㅎ
양대창만큼이나 소 대창과 소곱창도 맛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소감은 아주 만족~~
김치도 구워주셔서 느끼할 때쯤 하나 먹어주면 다시 리프레쉬되어서 계속 먹었습니다.
매장 내부에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 아니라서 분위기가 그렇게 산만하지 않아 이야기하면서 먹기 좋았습니다.
소곱창이라 싼 가격은 아니라 자주 가진 못하지만 나중에 또 곱창이 당긴다면 여기로 올 것 같습니다.
예약이 되는지는 모르겠어서 단체로 간다면 미리 전화해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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