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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 일상/여행81

[몽골 고비사막 6박7일 코스] 7일차: 울란바토르 국영백화점, Blue Bull 샤브샤브, EVSEG 캐시미어 매장 후기 드디어 몽골 고비사막 투어의 마지막 코스 울란바토르가 남았습니다. 원래 투어프로그램 상으로는 시내투어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동시간에 다 써서 마지막날 투어는 따로 진행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몽골에 갔지만 징기스칸 동상을 구경도 못하고 왔네요. 차강소브라가 조식 차강소브라가에서는 오전 7시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샤워실과 조식이 모두 오전 7시부터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차강소브라가에서 울란바토르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7시가 되기도 전에 여자 샤워장 앞에는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전 7시가 되자마자 샤워를 하고 조식을 빠르게 먹고 8시에 출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7시에 조식을 먼저 드시고 씻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식을 먹고 나오니 샤워실에 사람이 다 빠져서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졌습.. 2023. 8. 19.
[몽골 고비사막 6박7일 코스] 6일차: 차강소브라가, 고비카라반세라이 차강소브라가는 몽골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마치 미국 서부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지 같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다가가보면 아래쪽으로 골짜기처럼 웅장하게 펼쳐져있었습니다. 가이드식 아침 떡볶이, 가게에서 먹은 점심 아침에는 가이드가 해준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고추장베이스 소스에 밀떡과 어묵, 삶은 계란을 넣어서 맛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떡볶이가 들어갈까 생각했었지만, 전날 먹은 술 해장까지 제대로 됐습니다. 몽골 여행 때에는 가이드가 한식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한국 음식이 막 그립지가 않아 좋았습니다. 양고기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아침 저녁으로 가이드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든든하게 드실 수 있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홍고린엘스에서 차강소브라가로 이동하는 도중에 보이는 음.. 2023. 8. 16.
[몽골 고비사막 6박7일 코스] 5일차: 욜링암 얼음 트래킹, 캠프파이어 몽골 고비사막 코스에서 5일 차에는 욜링암을 갔습니다. 욜링암은 독수리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아침 일찍, 혹은 밤에 독수리의 한 종류인 욜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욜링암은 기온이 낮고 그늘진 곳이 많아서 여름인데도 얼음이 녹지 않는 곳이 있었습니다. 욜링암으로 출발하기 전, 홍고린엘스에서 가이드가 해준 조식을 먹었습니다. 조식으로는 간단하게 프렌치토스트와 소시지를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계란을 입힌 프렌치토스트와 한국에서 가져온 카누 커피를 같이 먹으니 몽골에 있는듯한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 참고로 몽골인들은 커피보다는 우유차를 많이 마셔서 겨울에는 카페 운영을 거의 안 한다고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여름에만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당시인 6월 말에도 운영 중인 카페를 .. 2023. 8. 13.
[몽골 고비사막 6박7일 코스] 4일차: 고비사막 홍고린엘스, 낙타체험, 모래 썰매 드디어 몽골 여행의 반을 지나 4일 차까지 왔네요. 몽골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고비사막 "홍고린엘스"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푸른 초원 위의 여유로운 동물들과 척박한 땅의 그랜드캐니언 같은 몽골의 모습을 보았지만, 홍고린엘스는 달랐습니다. 진짜 영화에 나올만한 거대한 사막이 펼쳐졌습니다.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작은 모래 언덕이 아니라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모래가 흩날리는 진짜 사막이었습니다. 사막에는 그 많던 양과 말, 낙타가 한마리도 없었고, 나무도 한그루도 없었습니다. 햇빛을 가려줄 만한 물체가 없어서 그늘이 없기 때문에 게르 밖은 너무나도 더웠습니다. 그래서 다들 해가 질 때쯤에 사막을 올라간다고 합니다. 저희도 거의 저녁 7시쯤에 출발했습니다. 몽골에서의 커피와 요구르트 몽.. 202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