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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 일상/맛집 카페

[하남 미사리 맛집] 소플러스 웨이팅 맛집, 내돈내산 후기

by 효랑이이 2023. 3. 20.

미사리에 사는 지인의 추천으로 소고기 맛집 "소플러스"에 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걸 예상하고 애매한 시간인 2시 30분에 갔는데도 식사 중인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소플러스-가게-외관
소플러스

입구 쪽에 웨이팅 기계가 있는 걸로 봐서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있지만 조금 협소해서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에 오시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자리가 많고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소플러스 내부

 


위치: 경기 하남시 미사동로 50
영업시간: 매일 11:20 ~ 21:40
전화번호: 0507-1368-0169

근처에 대형 카페들도 많이 있어서 가족들이나 친구 여럿이 가거나 단체 모임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A세트: 소생갈비살 + 특급생갈비 + 눈꽃살 + 된장찌개 1100g  122,000원
비빔냉면 6,000원

단품
소생갈비살 800g  69,000원
특급 생갈비 800g  74,000원
눈꽃살 300g  58,000원

 

6명이 가서 A세트에 소 생갈비 300g, 비빔냉면 3개를 추가로 시켜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밑반찬이-테이블에-놓여있는-사진으로-양파절입과-물김치-단호박-양배추샐러드-겉절이-피클이-그릇에-정갈하게-담겨있는-모습
기본반찬

밑반찬 / 셀프바

기본 반찬으로 양파절임, 물김치, 단호박 샐러드, 양배추 샐러드, 배추 겉절이, 오이피클이 나옵니다.

양배추 샐러드 소스는 후르츠칵테일을 갈아서 만들어, 달달하면서도 상큼해서 양배추랑 잘 어울렸습니다.

물김치와-양파절임-양배추샐러드가-그릇에-담겨있는-것을-크게-찍은-사진
물김치, 양파절임, 양배추샐러드

추가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쌈장과 소금, 상추, 청양고추, 양파, 마늘, 김치는 셀프 코너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셀프바에-있는-김치와-쌈장-마늘-소금-상추-고추-양파를-찍은-모습
셀프바

 

그 외 반찬은 따로 요청드리면 가져다주십니다. 저희는 물김치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리필을 요청드렸지만 인기 많은 반찬이라 그런지 더 없다고 하시면서 갓김치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테이블에-밑반찬과-고기가-셋팅된-모습을-전체적으로-찍은-사진
눈꽃살과 특급생갈비, 소생갈비

 

특급생갈비와 소생갈비, 눈꽃살

특급 생갈비뼈에 붙어있는 살이 나오는데 이게 별미입니다. 유독 식감이 살아있어 더욱 탄력 있고 쫄깃한 맛이었습니다. 특급생갈비, 소생갈비, 눈꽃살 이렇게 3종류의 고기 중에 저는 개인적으로 특급생갈비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뼈에 붙은 갈비살 발라 먹는 걸 귀찮아해서 딱 하나만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습니다. 뼈에 붙은 부분이 질기지 않았고 뼈가 잘 발라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뼈가-있는-부위인-특급생갈비와-뼈가-없는-순살의-소생갈비를-굽는-사진
특급생갈비 / 특급생갈비와 소생갈비, 마늘

 

소 생갈비뼈가 없이 지방이 어느 정도 섞인 살코기가 나와 부드럽습니다. 숯불에 굽는 거라 기름이 쫙 빠져서 느끼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맛있는 소고기집 가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고기였습니다. 맛있었지만 "소플러스" 가게 말고도 다른 소고기집가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고기의 느낌이었습니다.

눈꽃살은 고기가 꽃처럼 돌돌 말아서 나오는데 엄청 두툼하고 고기가 큼지막합니다. 고기가 두껍게 썰려 나와서 육즙을 잘 머금고 있습니다. 씹으면 부들부들해서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불판-가운데에-있는-눈꽃살과-주의에-있는-생갈비살과-특급갈비살
구워지는 눈꽃살

세트 메뉴에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엔 두부랑 버섯, 애호박 등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었고 쌈장으로 간을 했는지 국물이 살짝 붉었습니다.

추가로 시킨 비빔냉면은 많이 맵지 않았고 육수가 어느 정도 있어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잘 어울렸습니다. 마무리는 깔끔하게 냉면을 시키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육슈가-어느정도-부어서-나온-비빔냉면으로-위에-무와-오이-계란고명이-올라가있는-사진
비빔냉면




6명이서 갔는데 기본 반찬이 좌우로 두 개씩 나와서 먹기 좋았습니다. 집게랑 가위도 넉넉히 주셔서 여러 명이서 같이 굽기 좋아 이런 사소한 배려가 감동 포인트였습니다. 여기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특급생갈비입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서 제가 여태껏 먹어본 갈비 중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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