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대형카페] 나인블럭(9BLOCK) 메뉴, 주차장

가평 더스테이힐링파크 숙소에 붙어있는 나인블럭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더스테이힐링파크는 숙박시설과 수영장, 스파, 골프장, 테라피, 산책로 등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힐링파크입니다. 문화와 스포츠, 휴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저는 숙박은 하지 않고 나인블럭 카페만 이용하러 갔습니다.

 

나인블럭은 가평점과 가평 DT점으로 지점이 두 군데 있는데 가평점이 더스테이힐링파크 내부에 있는 카페입니다. 드라이브스루 지점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위치: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 268번 길 157

영업시간: 매일 08시 30분 ~ 21시 (라스트 오더 20시)

전화번호: 031-580-3800

더스테이힐링파크에는 알파카, 앵무새가 있는 작은 동물원을 비롯해 자작나무, 수국정원 등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카페에 가는 김에 이곳저곳 구경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카페 가는 길에 보니 인생 네 컷과 스낵바도 있고 나인블럭 키친도 있어 데이트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카페를 이용하면 주차장이 무료이기 때문에 주변을 구경하러 다니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스테이힐링파크 지도

주차장 위치

카페만 이용하시는 분들은 입구를 지나 골프장 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나인블럭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는 호텔 전용 주차장으로 투숙객만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따로 검사를 하지 않아 카페 앞 주차장으로 가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입구쪽 주차장 / 카페 바로 앞 주차장

주차장요금

더스테이힐링파크에 숙박하지 않고 카페만 이용하는 경우에도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입구를 통과할 때 안내직원분께서 말씀해 주시는데, 카페에서 음료나 빵을 구매하면서 차량번호를 등록하시면 됩니다.

등록할 때 몇 시간 동안 무료라는 말을 따로 말씀해주시지 않은 걸 보면 시간제한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나인블럭(9BLOCK) 카페

나인블럭 카페

나인블럭 카페 안에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파는 공간 외에도 옷과 소품을 파는 편집샵과 더불어 전시장도 있습니다. 내부 공간이 엄청 크기도 하고 인테리어가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테이블이 많아서 주말 점심에 갔는데도 자리가 많았습니다.

카페 내부 전시장

반려견 동반가능한 카페로 애완견을 데리고 오신 분들도 갈 수 있어 좋습니다.

반려견 동반 가능

구석구석에 잘 찾아보면 콘센트가 있는데 그쪽에서는 노트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시끄럽지 않고 조명도 은은해 연인이나 가족끼리 놀러 와서 얘기하거나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카페였습니다.

나인블럭 카페 내부

 

베이커리 종류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냉장 쇼케이스에는 각종 케이크(가나슈, 카라멜, 밀크티, 까망베르, 쉬폰)와 크림페스트리, 슈크림이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스콘과 휘낭시에, 크로와상, 소금빵, 치즈번이 놓여있습니다.

케이크와 페스튜리, 슈크림

카운터 옆에서 파는 빵

계산대 쪽 말고도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면 베이커리가 있는데 거기에 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치아바타, 몽블랑, 깜빠뉴, 단팥빵, 소보로, 팡도르, 밤식빵, 크림치즈갈릭브레드가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 베이커리

 

아메리카노  7,000원
바닐라 스윗 크림 콜드브루  9,500원
초코 슈크림  7,800원

나인블럭 메뉴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바닐라 스윗 크림 콜드브루, 초코 슈크림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쓰지 않았고 산미도 없으면서 고소하고 은은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초코슈크림과 커피

근데 초코슈크림은 기대 이하였습니다ㅠㅠ 보기에 겉은 엄청 바삭해 보였는데 밀가루 맛이 강했습니다. 패스츄리 느낌이었지만 살짝 눅눅했습니다. 주문해서 나오자마자 바로 먹었는데도 슈크림이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았고 반으로 자르니까 생크림이 녹아서 쏟아져 나올 듯했습니다.

초코슈크림 자른 모습

겉의 빵 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안쪽의 슈크림은 초코맛으로 달달해 커피랑 잘 어울렸습니다. 조금 더 시원한 곳에 보관되어 있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