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역은 서현역보다 음식점 개수가 많지 않지만 숨은 맛집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모밀 맛집인 “그집”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이름이 그집으로 수내역 바로 앞쪽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평일에는 직장인 분들께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그집 수내점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 길 42 해암빌딩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전화번호: 031-718-5115
판모밀국수 9,000원
모밀사리추가 (1/2) 4,500원
찐만두 5,000원
모밀국수용 장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장도 붙어있습니다. 뭔지는 잘 모르지만 전문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벽면을 보면 연예인 사인들도 다수 있습니다. 방송에 나온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했던 거 같습니다.
내부를 보면 동네 맛집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여름에 왔을 때는 대기줄이 길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모밀을 찾는 분이 많지 않아 바로 들어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밀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이 벽면에 붙어있습니다.
모밀과 같이 나온 육수에 파 1스푼, 무즙 2스푼을 넣고 겨자는 취향껏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겨자는 약간 넣으라고 나와있어 5방울 정도 떨어뜨려서 먹어봤더니 맛이 하나도 안 느껴지더라고요...
겨자나 와사비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조르륵 넣어서 드셔 보세요. 훨씬 맛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판모밀 한판에 1/2 사리 추가한 양입니다.
양이 은근히 많아서 1인 1판 메밀에 만두까지 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모밀국수는 1.5인분만 시켰습니다.
조금씩 넣어서 먹었는데도 불지 않아 끝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 좀 봐주세요ㅠㅠ
깍두기는 옆에 비치되어 있어 먹을만큼 덜어 드시면 됩니다.
깍두기에서는 마늘향이 느껴져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만두랑도 잘 어울리고 모밀을 먹을 때도 하나씩 먹어주면 입안이 개운해집니다. 특히 우동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만두는 주문하자마자 5분도 채 되지 않아 바로 나옵니다. 방금 찐듯한 따끈따끈한 만두가 나왔는데 만두피가 얇아서 속이 다 비칠 정도입니다.
크기는 크지 않아 한입에 쏙 먹을 크기이고 한판에 10개가 나옵니다.
만두속이 적당히 양념되어 있어 간장을 찍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단무지랑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고요.
겨울이니까 모밀하나, 우동하나, 만두 하나씩 시켜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돌냄비우동은 뚝배기 같은 그릇에 나오는데 안 시킨 게 너무 후회됐습니다ㅠㅠ 다른 테이블을 보고서 우동이랑 깍두기가 너무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집은 수내와 서현 두 군데에 지점이 있는 것 같은데 분당에서 가볼 만한 몇 안 되는 가성비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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