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3일 차 코스
브릴리언트 호텔 - 아리스파 - 바빌론 스테이크 - 나만리트리트 (+버거브로스 배달)
아리스파
브릴리언트 호텔을 체크아웃하면서 택시를 타고 아리스파를 갔습니다. 아리스파는 ‘다낭도깨비’ 카페 회원이면 등급 무관하게 30% 할인, 오전 12시까지 방문하면 40% 할인이 됩니다.
저는 12시 방문으로 예약을 해두었고 아리스파에 갈 때는 택시를 탔지만, 아리스파에서 나만리트리트 갈 때는 드랍 요청을 했습니다.
아리스파 바로 건너편에 바빌론 스테이크가 있어 마사지 끝난 후 점심을 먹고 나서 드롭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래서 마사지 끝난 시간 기준 1시간 뒤에 다시 방문한다고 미리 카톡으로 말씀해두었습니다.
다낭에 있으면서 총 3번의 마사지를 받았는데 비교 글은 따로 작성해보겠습니다.
바빌론 스테이크가든 2호점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스테이크 집으로 유명한데 마침 제가 가려던 아리스파 가게 바로 근처에 위치해서 방문했습니다.
바빌론 스테이크가든 2호점
https://maps.app.goo.gl/dedHpBjNR9bTiRtC9?g_st=ic
위치: 18 Phạm Văn Đồng,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여기는 ‘다낭도깨비’ 카페 회원일 경우, 구글맵 채팅으로 미리 예약을 하면 10% 할인이 됩니다.
아래처럼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세요~
2층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시원함을 넘어서 오히려 추울 정도였습니다 ㅎㅎ
와규 스테이크 100g 510,000 동
안심 스테이크 200g 350,000 동
베트남 레어 스프링롤 4개 115,000 동
콜라 2캔 15,000 동 *2
둘이 가서 스테이크 두 종류랑 스프링롤을 시켜서 먹었는데 스프링롤은 정말 비추합니다. 새우에서 약간 비린맛이 나서 하나 먹고 다 남기고 왔습니다.
스테이크는 둘 다 맛있었는데 가성비가 좋지는 않았어요.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조금 저렴한 정도..? 전 두툼한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와규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양은 더 적은데 비싸지만 그 값어치를 못 한 느낌이랄까요
안심 스테이크는 추천입니다! 나머지 와규랑 스프링롤은 비추!
가격 대비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바빌론 스테이크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만리트리트 아파트먼트
한 달 전쯤 숙소를 예약하려고 보니까 나만 리트리트 풀빌라는 남아있는 곳이 없어 아파트먼트를 예약했습니다.
아파트먼트로 예약하면 무료 스파는 이용 불가합니다. 개인 수영장도 없지만 아파트먼트 바로 앞 공용 풀과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메인 풀장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먼트 건물 1층에 헬스장과 놀이방도 있습니다.
- 아파트먼트 바로 앞 수영장
나만리트리트 아파트먼트 바로 앞에 공용 풀장이 있는데 다들 여기서 놀기보다는 메인 풀장으로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나 어르신이랑 가셔서 조용하게 놀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메인 풀장
메인 풀장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수영복 입고 위에 샤워가운을 걸쳐 입고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바다 바로 앞쪽에 있어서 바닷가에서 놀다가 간이샤워기로 모래를 털고 수영장으로 바로 들어와 놀 수 있습니다.
- 아파트먼트 건물 헬스장
여기서 운동하시는 분을 보지는 못했지만 헬스 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면 좋을 거 같아요.
- 아파트먼트 건물 놀이방
애기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버거브로스
Burger Bros
https://maps.app.goo.gl/tenuv76KsestSQas7?g_st=ic
위치: 30 An Thượng 4, Bắc Mỹ An,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전화번호: 0945576240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전 1시
나만리트리트의 최대 단점은 주변에 음식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배달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랩 푸드에 나오는 곳도 꽤 있었는데 막상 먹고 싶은 게 없어서 버거브로스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버거브로스는 그랩 어플에서 조회가 안되어 직접 전화해서 배달시켜야 합니다. 저는 숙소 리셉션에 있는 전화기를 빌려서 주문했는데 아파트먼트 1층 로비까지 가져다주셔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룸까지 배달해준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저희는 리셉션에서 룸으로 전화가 와서 1층에 가서 받아왔습니다.
미케 비치 콤보(감자튀김, 맥주) 180,000 동
에그 베이컨 콤보(감자튀김, 맥주) 150,000 동
배달비 별도
콤보 세트 두 개 모두 감자튀김에 맥주로 주문했는데 배달비 포함에서 한화 기준 2만 원 중반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콤보로 시키면 버거에 감자튀김/코울슬로 중 선택해서 추가가 가능하며 탄산음료나 맥주, 커피 등이 제공됩니다.
탄산음료는 30,000동, / 라루 맥주와 블랙커피는 40,000동 / 우유나 에이드, 아이스 블렌디드는 50,000동이 추가됩니다.
감자튀김은 맘스터치에서 나오는 스타일로 겉은 엄청 바삭하면서도 양념이 약간 되어 있습니다. 맘스터치 감자튀김보다는 살짝 두꺼워서 부드러운 감자의 식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케첩도 넉넉히 주셔서 좋았어요~
버거는 수제버거로 패티가 두툼하면서도 육즙이 많았습니다. 먹는데 계속 아래로 육즙이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에그 베이컨보다 미케 버거 비치가 더 맛있었습니다.
인터넷 후기를 보면 버거킹이 더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수영하고 먹어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어요!! 그래도 쉑쉑 버거보다는 퀄리티와 맛이 떨어지는 느낌~
시원한 맥주랑 같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고 콤보 두 개를 시켜서 그런지 엄청 배불렀습니다.
나만리트리트에서 묵는다면 배달 음식으로 버거브로스 꼭 드셔보세요. 메인 풀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석양이나 야경을 보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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