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효랑이 일상/여행

무이네 사막투어 선라이즈 일정, 시간, 복장, 조식

by 효랑이이 2024. 12. 22.

나트랑이나 호치민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당일치기로 무이네 사막투어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편도로 3~4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이네 사막투어 선라이즈의 일정과 소요시간, 사진 잘나오는 복장 등의 꿀팁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무이네 사막투어-선라이즈-일정,시간,복장, 조식
무이네 사막투어 선라이즈 일정, 시간, 복장, 후기

 

 

나트랑에서 당일 치기 가능한 사막투어를 검색하면 판랑과 무이네가 나옵니다. 판랑은 2시간 정도로 더 가깝지만 규모가 작은 편이고 무이네는 4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그 규모가 훨씬 크며 바다와 맞닿아있는 사막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이네 사막투어 선라이즈

 

저희는 무이네에서 1박을 했기에 비교적 여유로웠지만 선라이즈 투어를 신청해서, 아침 새벽부터 준비했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지프차 기사님께서 숙소로 픽업을 왔고 해가 뜨기 전에 화이트샌듄에 도착해야 했습니다.

 

무이네 사막투어 선라이즈 일정

숙소 - 화이트샌듄(일출 구경) - 포토 스팟(U자 도로, 풍력발전소) - 레드샌듄 - 요정의 샘 - 숙소

 

저희는 4~5시간 짜리 투어를 예약했지만 숙소로 돌아와서 조식을 먹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사진 찍는 시간은 최소화하고 각 명소에 머무르는 시간도 다른 팀보다 짧았습니다. 숙소에서 출발해서 돌아오는 데까지 3시간 만에 투어가 끝났습니다.

 

여러 업체들의 투어를 알아보고 가격도 비교해보다가 마이리얼트립을 선책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광고 절대 아닙니다.

호치민 무이네 투어 - [무이네 출발] 호치민 무이네 사막 선라이즈/선셋 단독 지프투어 - 마이리얼트립

 

호치민 무이네 투어 - [무이네 출발] 호치민 무이네 사막 선라이즈/선셋 단독 지프투어

지프차를 타고 호치민의 작은 해변 마을 무이네를 둘러 보세요! [이 투어의 매력 포인트!] • 호치민의 작은 해변 마을, 무이네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보세요. • 지프차를 이용해 다양한 관

www.myrealtrip.com

 

 

 

배정되는 지프차 기사님에 따라 차량 색깔이 다를 수 있고, 기사님의 사진 실력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화이트샌듄

 

화이트샌듄에서 ATV를 타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때 직접 본인이 운전을 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라이즈 투어를 할 때에는 꼭두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깜깜해서 길이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거기에 계신 직원 분들이 운전해주는 옵션을 선택하세요.

ATV 1대에 운전하는 사람 1명과 그 뒤에 2명이 더 탈 수 있습니다. 4명이 여행을 한다면 ATV 2대를 빌리면 됩니다. 이때 거기서 준 영수증은 꼭 잘 챙겨두세요! 왕복이 아닌 편도로 결제하시는 분들도 있기에 이동할 때마다 이 영수증을 보여드려야 태워주십니다.

 

 

무이네-사막투어-화이트샌듄-atv
무이네 사막투어 화이트샌듄 atv



입구 → 화이트샌듄 언덕 (1회) → 호수가 보이는 다른 언덕 (2회) → 입구 (3회)

 

이렇게 이동하기 때문에 따로 편도로 이용한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ATV 1대당 30만동을 계산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총 3번을 타고 이동할 수 있어요.

 

우기 시즌에 방문해서 그런지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구름 때문에 해가 뜨는 것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원래 일기 예보상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비가 오지 않는 것에도 만족했어요...

 

무이네-사막투어-선라이즈-화이트샌듄
무이네 사막투어 선라이즈 화이트샌듄

 

 

일출이 시작될 때에 막 도착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해가 뜨기 전 후의 모습을 모두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도착하시면 좋습니다.

 

 

무이네-사막투어-화이트듄-선라이즈
무이네-사막투어-화이트듄-선라이즈

 

 

첫번째 장소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보고 나면 ATV를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바다인지 호수인지 모를 물이 보이는 사막 언덕입니다.

 

무이네-사막투어-화이트듄-바다,호수
무이네-사막투어-화이트듄-바다,호수

 

 

저는 이동해서 본 두번째, 바다와 맞닿아있는 언덕이 더 신기했습니다. 사막 바로 옆에 물이 있다니, 너무 신기하지 않은가요?

여기에서도 왔다갔다 하는 ATV를 잡아서 영수증을 보여주시면 입구로 다시 데려다주십니다.

 

 

포토스팟(U자도로, 풍력발전소)

 

화이트샌듄에서 일출도 보고 액티비티를 즐기고 나면 지프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저희는 레드샌듄로 가는 길에 나오는 U자 도로와 풍력발전소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굳이 사진을 찍으러 갈 정도로 엄청나게 멋있지는 않았지만 지프차 기사님께서 잘 찍어주셨어요.

 

무이네-사막투어-포토스팟-U자도로
무이네-사막투어-포토스팟-U자도로

 

이때 일행끼리 서로 찍어주는 것보다 지프차 기사님께 부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번 찍어보신 만큼 각도와 노출 정도, 색감 조정을 잘 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무이네-사막투어-풍력발전소
무이네-사막투어-풍력발전소

 

 

풍력발전소는 마치 대관령에 온듯한 사진을 보이지만 사람이 없어 도로 한가운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4가족 사진을 또 지프차 기사님께서 찍어주셨는데 쓱쓱 아이폰 설정을 하시고 아래와 같은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무이네-사막투어-포토스팟-풍력발전소
무이네-사막투어-포토스팟-풍력발전소

 

노출이나 휘도, 색감 같은 거를 계속 만져서 여러 종류의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저보다도 아이폰을 더 잘 다루는 것 같았어요

 

무이네-사막투어-사진명소-풍력발전소
무이네-사막투어-사진명소-풍력발전소

 

무이네 사막투어 복장

 

무이네 사막투어에서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복장의 색은 화이트입니다. 배경과 무관하게 잘 어울리는 화이트 색상의 옷을 입고 가세요. 원색의 지프차와도 잘 어울리고 화이트샌듄, 레드샌듄에서도 잘 나옵니다.

 

무이네-사막투어-해안도로무이네-사막투어-사진-잘나오는-복장-꿀팁
무이네 사막투어 사진 잘나오는 복장 꿀팁

 

바람에 잘 날리는 소재의 원피스를 입고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선글라스를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도 좋고 라탄 가방이나 라탄 모자를 챙겨가면 더욱 현지 느낌을 살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동 중간에 사진이 잘 나올만한 장소가 있으면 기사님께서 사진 찍을 거냐고 여쭤보십니다. 해안도로에서도 흰색 옷을 입으면 더 이쁘게 나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흐려서 하늘이 파랗지 않아 흰색 옷의 효과를 많이 보지 못했네요.

 

 

레드샌듄

 

각 명소를 이동하며 사진을 찍다보니 레드샌듄에 도착! 레드샌듄은 화이트샌듄에 비해 작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ATV를 타지 않고 직접 걸어갑니다. 입구쪽에 모래썰매를 빌려주는 호객 행위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장판 재질의 썰매는 하나당 2~3만동에 빌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추!

 

무이네-사막투어-레드센듄-썰매
무이네 사막투어 레드센듄 썰매


비가 살짝 내린 다음날 방문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모래가 살짝 촉촉해서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후기 글들을 여럿 찾아보니 레드샌듄이 썰매를 탈만큼 언덕 높이가 높지 않아 일행이 뒤에서 힘껏 밀어줘도 빠르게 내려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험삼아 한번 타보시려는 분들은 괜찮겠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할 것 같네요. 그리고 레드 샌듄 바닥을 보면 쓰레기와 나뭇가지들이 많아서 맨발로 다니면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이네-사막투어-레드센듄
무이네 사막투어 레드센듄



 

 

 

요정의 샘

 

레드샌듄세어 요정의 샘을 가기 전에 피싱빌리지를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 굳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지나가면서 바다 위에 떠 있는 바구니 배를 많이 구경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선택하지 않아도 무관할 것 같아요.

 

무이네-사막투어-요정의샘-신발,시간
무이네 사막투어 요정의샘 신발, 코스

 

요정의 샘에 도착하면 물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크록스와 같은 샌들을 신고 가셨다면 그대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다른 팀보다 빠르게 움직여서 그런지 요정의 샘에 도착했을 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발을 입구 쪽 구석에 두고 다녀왔어요. 다른 후기 글들을 보니 신발을 맡기려면 돈을 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처럼 빠르게 움직여 다른 팀이랑 마주칠 일이 없으신 분들은 입구에 살짝 신발을 두고 가도 없어질 일이 거의 없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걱정된다면 신발을 들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요정의 샘 길이 생각보다 험하지 않앟고 20분이면 충분히 왕복할 수 있는 코스 였습니다.

 

 

동양의 그랜드 캐년이라고도 불리는 요정의 샘 하이라이트 부근에 도착을 했는데 그랜드 캐니언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규모가 작아 그 웅장함은 느낄 수 없었지만 붉은 색 토양이 신비롭기는 했습니다.

 

무이네-사막투어-요정의샘-소요시간
무이네 사막투어 요정의샘 하이라이트

 

사진을 모두 찍고 왔던 길을 돌아와 입구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이때 발의 물기를 닦을 수 있는 수건을 미리 챙겨가면 좋아요.

 

숙소에서 4시 30분에 출발에 다시 돌아오니 7시 30분이었습니다. 5시간 코스여서 돌아오면 조식을 못 먹을 줄 알았지만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일행별로 소요되는 시간이 천차만별일 수 있으니 사진을 많이 찍지 않으시는 분들은 투어가 그만큼 빨리 끝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