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는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약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하여, 유명한 약국을 가면 쇼핑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특히 나트랑은 관광지로 유명한 만큼, 다양한 약국들이 있어요. 그럼 어떤 약국이 좋고,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알아볼까요?
나트랑에는 여러 약국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부부약국으로 알려진 '티엔푸' 약국과 바로 근처에 있는 '티엔 빈' 약국이 특히 유명해요. 한국인 부부가 운영한다는 티엔 푸가 가장 잘 알려져있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옆에 있는 티엔빈에서 판매하는 약의 가격이 더 저렴해서 티엔빈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다른 관광지인 다낭, 하와이, 호치민, 푸꾸옥에도 유명한 약국들이 있으니 여기로 여행가시는 분들도 약국을 가보세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베트남 지역별 유명 약국
나트랑
- 부부약국 티엔푸: 정찰제
- 티엔빈: 티엔푸 가게 근처, 더 저렴
- 하나약국: 한국어 가능, 약 배달
다낭
- 하나약국: 한국어 가능, 약배달
- 블루약국: 체인점, 한시장/미케비치 근처
하노이
- 온누리 약국: 한인약샤, 랜드마크점/미딩점
- 미딩송다: 한인약사, 미딩송다거리
호치민
- 이화약국: 한인약사, 약 배달, 2군 위치
- 안푸 팜이얀: 한인약사, 약 배달, 7군 위치
베트남 약국 쇼핑리스트
기침, 감기
- 스트렙실
사탕 형식으로 되어 있어 목 아플 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약품으로 목감기에 좋습니다. 인후 염증부위에 작용하여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종류가 다양한데 Cool, Orange with Vitamin C, Soothing Honey&lemon 등이 있었고 종류별로 가격을 다르게 메긴 약국들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쿨, 허니레몬은 36,000동, 맥스프로는 40,000동이었스빈다.
- 프로스판 시럽
독일에서 유명한 시럽 형태의 감기약으로 담쟁이넝쿨 추출물로 만들었따고 합니다. 천연 기침 감기약인데, 2~3번 정도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될 정도로 효과가 좋은데 100ml에 73,000동입니다.
- 데콜겐
코감기약으로 유명한 데콜겐은 빨간색과 초록색 두가지 종류입니다. 빨간색은 잠이 오는 성분이 들어있어 밤에 복용하는 것이 좋은 반편 초록색 약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없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약을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는데 이 데콜겐은 개당 1500동으로 한국돈으로는 80원도 하지 않습니다.
- 바타딘
근육통
- 샤론파스
일본의 쇼핑리스트로도 유명한 샤론파스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가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 20,000동입니다. 젤타임의 샤론파스는 35,000동입니다.
- 타이거밤
호랑이 연고도 불리는 타이거밤은 크기가 두 종류 였습니다. 일반적인 작은 크기의 타이거밤은 35,000동, 큰 크기는 49,000동입니다. 크기에 따라 종류도 달라지지만 흰색, 붉은 색의 연고로 나뉩니다. 흰색의 화이트밤은 바르면 라벤터 향이 나며 차가워지는 반면에 빨간색의 타이거밤은 파스향이 나고, 바르면 뜨거워진다고 합니다.
타이거밤은 만병통치약으로 차박상, 모기물린 상처, 근육통 등 여러 증상에 쓰이기 때문에 하나쯤은 사볼만한 것 같습니다.
- 볼타렌
근육 관절 소염 진통 완화에 효과적이며 70,000동입니다. 관절 통증에 발라주면 좋고 한국과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 피나돌
타이레놀과 비슷한 성분의 진통제로 196,000동입니다.
- Efferalgen
연고(상처, 피부질병, 무좀)
- 비판텐
독일 제약회사에서 출시한 피부질환 연고로 66,000동입니다. 아기 기거쥐 발진과 습진 완화에 좋다고 하여 아기를 키우는 집에는 하나씩 있다고 합니다. 덱스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보습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비아핀
프랑스의 존슨앤존슨 제약회사에서 나온 화상치료 연고로 프랑스 국민 연고로도 알려져있습니다. 2도 화상과 비감염성 피부 상처에 바르는 연고로 살균제가 함유되어 있지는 않아 소독 후에 발라야 합니다. 제가 방문한 약국에서는 개당 90,000동이었습니다.
- 더마틱스
흉터 착색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하는 연고로 일상생활 흉터, 화상흉터, 수술 흉터 등을 희미하게 해줍니다. 한국에서도 비싼만큼 다른 연고보다 가격이 나가는 편으로 314,000동입니다.
- 디페린
디페린은 피부과를 망하게 한다는 연고로도 유명한데, 스티바 A크림의 3세대 제품으로 트레티노인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스티바 A크림은 바르고 난 뒤에 빛을 쬐면 안되지만 디페린 연고는 광민간섬이 개선되어 부담없이 바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약국에서는 180,000동으로 한국돈으로 9,000원 정도였습니다.
- 카네스텐
무좀, 진균 손발톱 감염, 진균성 기저귀 발진, 완선, 백선, 칸디다성 피부염에 바르는 카네스텐 연고도 활용적입니다. 무좀과 질염, 피부염 연고로 유명하며 개당 2,800원 수준인 53,000동입니다.
- 라미실
카네스텐 크림과 효과가 유사하며 무좀에 바르는 크림으로 유명합니다. 여러번 바를 필요 없는, 효과가 강력한 라미실 원스를 사고 싶었지만, 베트남에는 라미실 원스가 없더라고요. 일반 라미실은 55,000동입니다.
- 콘투락투벡스(Contractubex)
수술, 화상 등의 피부 손상과 흉터를 옅게 해주는 연고로 550,000동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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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영양제
- 아티소, 아티초크
아티초크 추출물이 들어있는 앰플 제품인 아티소는 간에 좋다는 밀크시슬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아티소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약용 식물이라고 하네요. 혈관 건강과 다이어트,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숙취 해소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베로카
독일 바이엘사에서 만든 발포 비타민으로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여 지인들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해주기에도 좋습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제품에는 개당 15정이 들어있지만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는 10정이 들어있으며 75,000동입니다.
- 비나가 DHA
베트남의 걱이라는 열매를 원료로 한 영양제로 눈에 좋다고 알려져있으며 79,000동입니다. 베타카로틴과 DHA, 리코펜 등의 ㅓㅇ분이 항산화작용, 안티에이징, 시력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소화제, 지사제
- 스멕타
위 통증, 식도, 금성 설사, 만성 설사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오렌지 바닐라 맛이 나는 가루 형태의 제품입니다. 물에 타서 복용하시면 되고 숙취나 속 쓰린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 포당 5,000동으로 단돈 250원입니다.
- 개비스콘
한국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개비스콘은 위장약으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180,000동으로
- Lacteol
- Enterogemina
모기약, 치약, 기타
- URGO
반창고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우르고 제품도 한국인들이 많이 사갑니다. 프랑스 제품으로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듀러블이 접착력과 신축성이 좋기로 알려져있습니다. 방수 밴드로도 품질이 좋아 물놀이 하거나 주부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르고 듀러블은 25,000동입니다.
- 소펠 모기기피제
로션과 스프레이 형식의 모기기피제로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향이 납니다. 스프레이는 25,000동이겨 젤 형태는 38,000동입니다.
- 레모스
모기 물린 데 뿌려주면 가려움이 줄어드는 스프레이로 39,000동입니다.
- 센소다인
한국보다 치약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롯데마트를 가더라도 치약을 담는 한국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그 성문과 성능을 알아보고 본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풍유정 그린오일(트루옹손)
베트남 국민약으로도 유명한 만병통치약으로 호랑이 연고인 타이거밤과 비슷합니다. 근육통과 통증, 관절염, 타박상, 벌레 물린 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80,000동입니다.
- 아시클로버
나트랑 약국 가격 비교
베트남 약국은 정찰제로 운영되고 있어 약국 체인점을 방문하시면 지점에 상관없이 가격이 동일합니다. 베트남의 주요 약국 체인점은 Pharmacity, Pano, Vinfa 이렇게 세 군데가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국과 동일한 이름이더라도 성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나트랑 시내에 약국이 많은데, 저는 그중에서도 유명한 티엔푸와 티엔빈 이 두군데를 가봤습니다. 베트남의 유명 약국 체인점이라고 알려진 pharmacity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마다 가격 스티커가 붙어있어 좋습니다.
저는 나트랑에서 티엔푸와 티엔빈을 방문했는데 가격 차이가 조금 나더라고요. 한국인 부부 약국으로 유명한 티엔푸보다도 그 근처에 있는 티엔빈 약국에서 파는 제품이 더 저렴했습니다. 게다가 티엔푸에서는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티엔빈에서는 카드와 현금으로 모두 동일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간혹 거스름돈을 잘못 계산해서 덜 주는 경우가 있으니 잘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용량에 따라, 약국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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