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몽골 여행을 앞두고 계획하면서 몇 주 전에 항공권을 예매해야 가장 저렴할지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여행지별로 다르지면 보통 16주 전 요금이 평균대비 12%가량 저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16주 전에 예매할 때가 가장 비싼 요금이었습니다.
2~3년 전만 해도 몽골로 가는 항공사는 몽골항공과 대한항공 둘 뿐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아시아나와 제주항공, 티웨이 등 여러 항공사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행하려고 하는 6월 중순에는 여전히 몽골항공과 대한항공 2가지 밖에 조회가 안되었습니다. 항공편이 워낙 적어서 그런지 3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데도 50만 원 ~ 60만 원 대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새벽에 출발하고 새벽에 도착하는 가장 불편한 시간대가 제일 저렴했는데도 50만 원을 훌쩍 넘는 금액대였습니다.
아래의 표는 6월 13일 ~ 18일 항공권을 17주 전부터 꾸준히 확인해 본 결과입니다.
6월 13일 인천 오전 1:35 → 몽골 오전 4:15 : 미아트 항공
6월 18일 몽골 오후 8:15 → 인천 오전 12:25 (다음날) : 미아트 항공
월~일요일 중 가장 저렴한 요일을 파란색으로 표기했는데 대체적으로 월요일에 저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행일 기준 17주 ~ 10주 전 요금을 확인해 본 결과 14주 전 일요일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시간에 따라 동일한 경향을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16주 ~ 15주 전에 조회했을 때가 요금이 가장 비쌌습니다.
똑같은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항공권인데도 불구하고 언제 예매하는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그러니 미리 언제쯤 예매해야 좋을지 파악해 두면 좋겠죠.
대한항공보다 몽골 항공인 미아트 항공이 더 저렴합니다. 물론 서비스도 차이가 나겠지만 편도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니 개인적으로는 저렴한 미아트 항공권을 사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또 미아트 공식 홈페이지와 스카이스캐너를 비교해보았는데 스카이 스캐너가 더 저렴했습니다.
<요약>
여행일 기준 14주 전이 가장 쌌습니다. 가장 저렴한 요일은 대체적으로 월요일이었기 때문에 14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월요일에 사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참고로 해당 주(월~일)에서 월~수요일이 평균적으로 저렴했습니다.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에서 시간대를 확인하시고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예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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