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마카세를 먹으러 스시이세이에 갔습니다.
7시 반에 예약했는데 25분에 들어갔는데도 안된다고 30분에 칼같이 들어 보내 주시더라고요ㅠㅠ
미리 가지 마시고 시간은 딱 맞혀서 가세요
위치: 동탄 롯백 외부 스트리트몰 2층 프리미엄 다이닝(D.AVENUE)
주차는 지하주차장(유료이지만 금액대별 주차시간 주어짐)을 사용하거나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롯데백화점 주차장>
구매 금액별 무료 주차
- 최초 30분 무료. 이루 10분당 1,000원
- 1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 3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 5만 원 이상 구매 시 3시간 무료
- 10만 원 이상 구매 시 4시간 무료
+ 롯데시네마 이용 시 3시간 무료
최대 7시간 무료 주차 가능
<동탄역 임시 공영주차장>
- 최초 90분 무료. 이루 10분당 40원
- 2시간 30분 이상이면, 10분당 600원
- 일주차 10,000원
애피타이저로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가 나왔어요.
새우와 우엉 튀김 아래쪽에 순두부같이 부드러운 계란이 숨겨져 있습니다.
간이 적당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전복 튀김 옆에 전복 내장 소스가 같이 나왔는데
전복이 장난 아닙니다. 전혀 질기지 않고 엄청 부드러웠어요.
보통 너무 탱글 하거나 질긴 전복은 잘 안 씹히는데,
이 튀김은 엄청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녹았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12,000원인데 무난하게 그냥 하이볼로 마셨습니다.
바지락인가 백합인가 아무튼 조개가 들어간 맑은 탕이 나왔는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간이 적당해서 개운했습니다.
특이하게 초밥으로 나온 밥이 현미였어요. 평소에 쌀밥보다 현미를 더 좋아했던 저에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쌀밥보다 식감이 살아있고 고소했어요.
일본식 계란말이 교꾸 달달하니 하이볼이랑 잘 어울렸어요
후토마끼는 한입에 넣어서 먹으라는데 너무 컸습니다.
그만큼 양이 많고 실했어요.
고등어봉 초밥은 사아알짝 비린맛이 나서 생각보다 별로 였는데 하이볼로 입가심하니까 괜찮더라고요ㅎㅎ
단새우 머리 튀김은 기름 때문인지 살짝 느끼했지만 바삭하니 식감은 좋았습니다.
가지도 저렇게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생선은 뭔지 기억이 안 나지만 간장에 조린 걸로 기억합니다.
사진 봤을 때 예상가는 그 맛입니다.
아귀 튀김이 들어간 솥밥인데 이건 사진용이고
이렇게 보여주고 가져가셔서 소분해서 나눠주십니다.
이게 의외로 감칠맛 나더라고요.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얼큰했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쌀국수 맛이겠거니 했는데
하나도 안 느끼하고 향신료 맛도 안나는 얼큰한 우동이었어요.
달달하고 시원하니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로 느껴졌어요.
요즘 10만 원 넘는 오마카세도 수두룩한데 8만 8천 원에 퀄리티도 좋은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었도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러면 런치 오마카세를 드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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