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맛집] 휘닉스파크 근처 싼타버거, 육즙 가득 수제버거 메뉴, 내돈내산 후기

평창 휘닉스파크 근처에 있는 싼타버거는 숀화이트 버거로도 유명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 숀화이트 선수가 방문해서 드셨던 걸로 유명해졌습니다. 화이트숀 선수는 패티 2장이 들어간 버거를 두번이나 방문해서 드셨습니다.

 

 

평창 휘닉스파크 근처 맛집 싼타버거 메뉴,가격,내돈내산후기

 
 

 

 

위치: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431 싼타클로스
영업시간:
월-토 11:00 ~ 21:00
일 10:00 ~ 20:00
전화번호: 0507-1356-3329
 
 
가게 앞쪽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테이블이 캠핑 감성으로 잘 꾸며져 있었지만 날씨가 더워서 안으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평창 수제버거 맛집 싼타버거

 

버거를 만드는 동안에는 주문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카운터로 가지시 말고 의자에 앉아 메뉴판을 보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조리 후에 사장님께서 순서대로 주문을 받습니다.

 

싼타버거 메뉴

 
싼타버거 단품 11,000원

싼타버거 세트 14,500원

(음료 -> 아메리카노/스무디/생맥주로 변경 시 2,000원 추가)
 

평창 싼타버거 메뉴 가격

 
숀화이트 선수가 금메달 3개를 따면서 패티가 3장이 들어간 버거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해서 생긴 메뉴가 숀화이트 버거입니다. 저는 패티가 1장 들어간 기본 메뉴를 먹었는데도 배불렀기에 웬만한 대식가가 아니라면 다 드시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싼타버거 세트에는 감자튀김과 탄산음료가 나옵니다. 여기에 비용을 추가하면 아메리카노, 쉐이크, 생맥주(300cc)의 다른 음료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싼타버거200g,싼타버거200g세트

주문한 지 15분 정도 후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싱싱한 상추와 양파, 토마토가 들어있었고 두툼한 소고기 패티에 치즈, 베이컨이 올려져있었습니다. 사장님왈 버거를 잘라먹으면 소고기 패티가 마를 수 있으니 손으로 들고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테이블마다 일회용장갑이 구비되어 있어 그걸 끼고 원시인처럼 손으로 와구와구 드시면 됩니다. 그래도 버거를 잘라드시려는 분들을 위한 포크와 나이프가 있었습니다.
 

싼타버거200g 패티, 치즈, 베이컨, 양상추, 양파, 소스

 

손으로 버거를 눌러 먹으려고 하는 순간 패티에 육즙이 가득해 소스와 같이 흘러 넘쳤습니다. 먹기 전에도 진짜 맛있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신선한 야채, 따뜻한 패티, 그 위에 녹아내린 치즈의 조합으로 맛있는 수제버거였습니다. 싼타버거에서 흘러나온 소스에 감자튀김을 찍어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평창 수제버거 맛집 싼타버거200g 패티

 

싼타버거 후기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음식점이라 주문하고 버거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점심이나 저녁 피크타임에 방문하시면 오래 기다려야할 수 있습니다.
 
좌석이 많고 테이블이 넓은 편이라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평창맛집 싼타버거 가게내부

가게 이름에 걸맞게 내부에는 싼타클로스 장식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광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제가 버거를 먹는 동안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방문했는데, 내부 장식들을 무서워하는 아기들도 있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위생 상 조금 찝찝했습니다. 휴지를 사용하려고 컵 안에 든 티슈를 든 순간 바퀴벌레가 나와서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