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맛집] 연길양꼬치 3호점 내돈내산 후기, 메뉴, 가격, 주차장

오산역과 오산시청 근처에 맛집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양꼬치가 맛있기로 유명한 연길양꼬치 3호점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양꼬치 외에도 사이드 메뉴들이 맛있어 오산 주민들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연길양꼬치는 오산에만 3군데가 있는데 양꼬치를 직접 구우면서 먹을 수 있는 곳이 3호점이라 여기로 방문했습니다. 다른 지점에서는 양꼬치가 구워져서 나온다고 합니다. 양꼬치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불을 떼워 보온을 해준다고 하지만 직접 고기를 구워먹고 싶으신 분들은 3호점으로 가보세요.

 

 

 

[오산 맛집] 연길양꼬치 3호점 내돈내산 후기, 메뉴, 가격, 주차장

 

 

 

위치: 경기 오산시 원동로37번길 23 원리떡방앗간

전화번호: 031-8050-8995

주차:  근처에 있는 복개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걸어서 3분정도 걸릴만큼 거의 코앞에 있습니다.

 

 

연길양꼬치 3호점은 오산역과 오산시청 근처에 위치해 있고, 골목에 있는 작은 매장입니다. 휴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골목에 위치해서 그런지 제가 갔을 때 손님이 없었습니다.

 

 

연길양꼬치 3호점 메뉴

 

 

양꼬치만 해도 메뉴가 여러 개입니다. 양갈비살꼬치, 양삼겹살꼬치, 양꼬치 등이 있는데 저는 가장 기본 메뉴로 보이는 양꼬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에 탕수육이라고 적혀있는 것은 꿔바로우로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튀겨져 나와 맛있습니다.

 

양꼬치 13,000원 x2
탕수육 18.000원

 

튀긴 가지에 감자, 피망, 양파를 같이 볶은 지삼선도 많이 주문해서 드신다고 합니다. 간장이랑 굴소스로 양념되어 단짠단짠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메뉴! 매콤한 소스를 이용하는 어향가지도 좋아하지만 연길양꼬치 메뉴에는 없었습니다.

 

연길양꼬치

 

날이 굉장히 추웠는데 불이 들어오니 바로 따뜻해졌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으로는 땅콩볶음, 짜사이, 무생채가 있습니다. 무생채는 특히나 아삭거리는 식감이 잘 느껴졌고 양념이 살짝 달달해서 양꼬치랑 잘 어울렸습니다.

 

 

양고기는 잡내가 나지 않도록 어느정도 양념이 되어 나옵니다. 맵지는 않아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이 주신 양념에 찍어 먹으니 매콤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숯불에 구워먹는 거라 금방 익습니다. 양꼬치를 먹으러 가면 항상 돌돌 돌아가는 양꼬치를 생각없이 바라보게 되는데 얼른 먹고 싶었습니다.

 

 

 

양고기는 자칫하면 잡내가 나서 예민하신 분들은 잘 못 먹는 경우가 있지만, 여기 연길양꼬치는 시즈닝이 되어 나와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질기지 않고 육즙이 흘러나오는데 야들야들한 고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꼬치가 익기만을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건두부무침을 주셨어요.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양이 엄청 많아서 놀랐습니다.

 

 

 

처음에 먹었을 때에는 새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양꼬치랑 같이 먹다보니 맛있더라고요. 목이버섯과 오이, 양파, 당근이랑 같이 양념에 버무려져 나온 건두부! 초고추장이 살짝 들어간 듯한 새콤한 맛이 양꼬치의 느끼함을 확 잡아줬습니다.

 

 

이어서 나온 탕수육! 밀가루로 튀긴 탕수육이 아닌 찹쌀가루로 만든 꿔바로우였습니다.

 

 

꿔바로우는 갓튀겨 양념이 부어져서 나왔는데, 쫄깃하면서도 바삭했습니다. 뜨거웠지만 너무 맛있어 허겁지겁 먹은 탓에 입천장이 다 까져버렸어요.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양념이 계속 생각나네요.

 

 

 

오산시청이나 오산역 근처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연길양꼬치 한번 가보세요. 온누리 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어 10%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서비스로 나오는 건두부 무침이랑 양꼬치가 또 생각나네요.

 

이렇게 연길양꼬치 3호점 내돈내산 방문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