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에버랜드에서 놀다가 "황금오리"를 가서 양념 오리랑 누룽지를 먹고 왔습니다.
누룽지는 돌판에 얇겨 펴서 겉이 바삭해지면 먹기 전에 돌돌 말아주는 특이한 곳이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도 비슷한 맛집이 있어 갔습니다. 수레실가든은 5년 전쯤 찾은 맛집으로 꽤 자주 갔습니다.
여기도 돌판에 누룽지를 만들어주시고 삼겹살과 오리고기 모두 있습니다. 그래서 오리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도 갈 수 있죠!
산 쪽에 위치해있어서 차 없이는 가기는 힘듭니다. 저는 이번에 같이 간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려고 차를 두고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있어 택시가 안 잡힐까 걱정했지만 서현역 기준 수레실가든 갈 때랑 올 때 모두 택시가 바로 잡혔습니다~
운전을 못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가실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죠ㅎㅎ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마지막 주문은 20:30)
위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수레실길 129
전화번호: 031-718-5292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평일 저녁에 갔는데 다행히도 남은 자리가 있었습니다. 7시 30분쯤 갔는데 4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모든 자리마다 돌판이 마련되어 있고 룸도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드시고 싶다면 예약할 때 룸으로 달라고 말씀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자리가 부뚜막으로 되어 있어 겨울에는 엉따도 됩니다. 뜨끈하니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부추무침과 마늘, 고추, 상추, 쌈장이 나옵니다.
미역국도 나오는데 이 국이 진짜 맛있습니다.
가족들이랑 갔을 때는 이 미역국에 환장을 해서 다들 더 달라고 하니까 큰 그릇으로 가득 채워 주시면서 덜어 먹으라고 하셨습니다ㅎㅎㅎ
저희는 4명이 가서 돌판삼겹살 4인분에 볶음밥 2개, 술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돌판삼겹살은 200g에 24,000원, 돌판오리구이는 1kg에 65,000원입니다.
오리와 삼겹살 다 먹어봤는데 진짜로 둘 다 맛있습니다. 잘 드시는 성인 4분이 가시면 오리고기 1kg에 삼겹살 1 ~ 2인분 시켜서 드시면 양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4명이 먹은 것
돌판삼겹살 200g 24,000원 * 4
볶음밥 4,000원 * 2
맥주 6,000원
소주 5,000원
오리는 생오리로 냄새가 전혀 안 나고 김치랑 먹으면 꿀맛~ 젓가락질이 멈추질 않습니다. 그리고 1kg 기준으로 계산하면 삼겹살보다 저렴합니다. 성인 3 ~4 인 기준으로 1kg 시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삼겹살은 오겹살인가 싶을 정도로 끝부분이 쫄깃해서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얇게 잘라주셔서 식감이 느껴지려나 싶었는데 웬걸,,, 쫄깃해서 씹는 맛에 중독됐습니다. 삼겹살 역시 냄새가 전혀 안 나고 김치랑 부추랑 먹으니까 끊임없이 들어가더라고요.
고기는 다 직접 구워주십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양파랑 감자, 김치도 같이 나와서 구워주십니다.
처음에 4명이서 3인분을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1인분을 추가했습니다.
추가한 1인분 고기에도 야채랑 김치를 같이 주셨습니다.
고기를 먹은 다음에는 볶음밥이 빠질 수 없죠!! 밥에 야채량 양념이 같이 나와 돌판에 붓고 섞어주십니다.
얇게 펴서 눌러주고 돌돌 말아서 주시는데 고소하면서도 바삭해서 술안주로 제격입니다ㅎㅎ허허
더 먹고 싶었지만 8시 반이 넘어 더 주문을 못 해 2차로 역전 할머니 맥주로 갔습니다ㅎㅎ
서현역 역전할머니맥주로 도착지를 설정했는데 택시가 바로 잡혔습니다. 그러니 수레실가든은 차가 없어서 못 간다고 실망하시지 말고 택시 타고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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