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핫플이자 웨이팅 맛집 "프레고클럽"을 주말에 방문했는데 오픈런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위치: 서울 성동구 상원2길 1-10 (성수동 1가 14-44)
영업시간: 매일 11:30 ~21:00 (브레이크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343-6845
콜키지(유료) 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주차 불가
뚝섬역 5번 출구로 나와 스타벅스 옆쪽의 골목길로 들어오면 바로 보입니다. 초록색 건물의 지하 1층인데,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어 바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차 지원이 따로 되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주셔야 합니다.
프레고클럽 오픈런
일요일 11시 10분에 갔는데 다행히도 기다리고 계신 분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가게 안에서 들어가서 기다리려 했지만 11시 30분부터 영업이라 그때 입장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나왔습니다. 11시 30분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제 뒤로 8팀 정도가 더 왔습니다. 그러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오픈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1시 30분에 입장하는데, 마지막 2팀 정도는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기다리셔야 했습니다. 음식을 시키고 다 먹는데 최소 40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애매하게 오픈런하시면 오랫동안 기다려야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10~20분 정도 일찍 와서 기다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캐치테이블 웨이팅
캐치테이블 어플로도 웨이팅이 가능하지만 현장 대기하시는 분들 우선인 것 같습니다. 11시 30분 전까지는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걸어둘 수 없습니다. 오픈 시간이 되면,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받기 전에 현장에 몇 팀이 있는지 확인하고 반영하십니다.
2인석, 3~4인석을 구분해서 예약할 수 있는데 3~4인석은 2테이블밖에 없기 때문에 빠르게 마감됩니다. 2인석은 총 5 테이블이고 다찌석도 2인이 이용 가능합니다.
<라스트오더>
웨이팅을 등록하더라도 라스트오더 타임이 지나면 식사를 못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14시 30분에 입장하더라도 브레이크 타임인 15시까지는 모든 식사를 끝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프레고클럽 메뉴
프레고클럽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소품과 그림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네이버 메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박 오니기리와 해산물냉파스타가 있었습니다. 이 둘은 여름 한정 메뉴인 것 같습니다. 오픈런을 했는데 솔드아웃된 메뉴들도 있는 걸 보니 요즘에는 안 파는 것 같네요.
프레고클럽에서는 파스타 같은 메인 메뉴보다도 사이드 메뉴 인기가 더 많습니다. 오니기리랑 감자사라다는 다들 많이 시키시는 것 같았습니다. 인당 메인메뉴 하나 이상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저희는 둘이 가서 파스타 2개랑 오니기리를 주문했습니다.
사이드인 오니기리랑 감자사라다 두 개를 시키면 거의 1만 원으로 가성비가 떨어져 둘 중 더 귀여운 오니기리를 주문해 봤습니다. 물은 셀프로, 주방 바로 옆 셀프바에서 떠 마시면 됩니다. 피클이나 단무지 등의 기본 반찬은 따로 없었습니다.
김새우 파스타 17,000원
뽀모도로와 부라타 크림 17,000원
수박 오니기리 4,000원
김새우 파스타
새우 비스큐 소스로 만든 파스타로 주 재료는 김과 새우입니다. 레몬 한조각이 같이 나오는데, 직원분께서 레몬즙을 뿌려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레몬을 꽉 쥐어 충분히 뿌려먹었는데도 비릿한 맛이 강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찾아보니 프레고클럽의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간은 살짝 짭조름한 편이라 오니기리랑 같이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뽀모도로와 부라타 크림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그라나파다노 피즈가 들어간 파스타로 그 위에 부라타 크림이 얹어져 있습니다. 토마토의 상큼함이 잘 느껴졌고 고소한 치즈 맛이 살짝 났습니다.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이 메뉴를 주문해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박 오니기리
수박을 안고있는 모양의 오니기리입니다. 김새우 파스타가 오니기리랑 잘 어울렸습니다.
참기름 향이 느껴지면서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옆쪽에 같이 나온 명란마요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지만, 이 조그만 주먹밥을 4,000원 주고 먹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귀여워서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SNS 사진 용으로 주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나면 바로 옆쪽에 보이는 셀프바에서 후식 아이스크림을 가져가서 드세요. 어렸을 때 먹었던 불량식품인데 언제나 먹어도 맛있죠. 더운 날씨 때문에 성수동 소품샵과 팝업스토어를 구경하러 나가기가 두려웠지만 이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나가니까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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