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술집 "모코코"를 가봤습니다.
건물 지하에 3시간 동안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저는 술이 목적이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영업시간: 16:30 ~ 01:00 (금, 토요일은 새벽 2시까지 영업)
전화번호: 0507-1401-8347
네이버 예약 가능
예약을 하고 갔지만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직원분 말로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꼭 예약하고 가세요.
2층과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분위기가 좋아 친구뿐만 아니라 연인이랑 가기에도 좋고 소개팅 2차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더니 테라스 쪽에 자리를 주셨습니다. 소개팅하러 오실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해서 테라스 쪽에 자리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일요일에 오세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시끄럽지 않았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2차로 가볍게 술 마시기에도 좋지만 식사 메뉴가 있어 저녁을 먹으러 가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배고픈 상태로 저녁을 먹으러 가서 그런지 다 맛있어 보였습니다.
안주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니까 메뉴판에 있는 사진을 보면서 골라주세요.
술 종류도 다양합니다. 소주부터 맥주, 하이볼, 사케, 막걸리 등등
코코넛 크림막걸리 (소) 16,000원
매콤청양 닭똥집 튀김 17,000원
쇠고기 숙주볶음 24,000원
2명이서 저녁을 먹으러 가서 메뉴 2개와 막걸리를 시켰는데 엄청 배불러서 다 남겼네요.
그러니 가볍게 술마시러 가시는 분들은 양을 고려해서 주문해주세요.
주문을 하니 바로 기본 반찬으로 연두부에 가쓰오부시가 올라간 음식을 주셨는데 여기에 머리카락이 있었습니다ㅠㅠㅠ
저 부분을 빼고 먹어보니 맛은 있었지만 위생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네요.
코코넛 크림막걸리는 작은 사이즈로 시켰는데도 양이 꽤 됐습니다.
코코넛 맛이 강하지 않았고 크림막걸리라는 이름처럼 부드러웠습니다. 괜히 막걸리 맛집으로 유명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알콜 맛이 거의 나지 않고 마지막에 약간 톡 쏘는 막걸리 특유의 향만 조금 느껴졌습니다.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거의 음료수처럼 계속 마셨네요ㅎㅎ
다음에 다시 온다면 다른 막걸리도 시켜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닭똥집 튀김은 위에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려줘서 보기에도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닭똥집을 처음 먹어봤는데 냄새가 나지 않고 쫄깃하니 맛있더라고요.
맵찔이라 매콤청양이라는 메뉴이름에서 살짝 겁을 먹었지만 맵지 않았습니다.
매운 거를 못 드시는 분들도 막걸리랑 같이 먹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한 정도였어요.
쇠고기 숙주볶음은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숙주가 수북히 쌓여서 나왔어요. 소고기도 큼직하게 스테이크처럼 나왔습니다.
간이 적당히 베어있어서 술안주로 안성맞춤이었어요~
안주 메뉴는 특출나게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막걸리는 맛있었습니다.
막걸리 종류도 많아서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맛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주와 맥주도 팔고 있으니 막걸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랑도 같이 갈 수 있고, 메뉴가 다양해서 2차로 술마시러 가기에 딱 좋은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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