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와썹맨이 인정한 라미스콘 수플레 치즈케이크 / 경복궁 저녁 육회바른연어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관람하기 위해 오랜만에 서울을 갔습니다.

오후 5시에 관람 예약을 해두었기에 점심에는 익선동에서 구경을 하고 놀았습니다.

 

저번에 "라미스콘"에서 먹었던 수플레 치즈케이크가 생각나서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유튜브 와썹맨에 나와서 갔던 적이 있는데 유명한 수플레 치즈케이크 외에도 여러 종류의 스콘과 쿠키가 있었습니다.

 

 

라미스콘 익선점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전화번호: 0507-1342-9562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나길 25

 

 

카페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와 한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분위기가 좋아 연인들끼리도 많이 찾아오셨습니다.

 

남자분들끼리 오신 거는 못 봤고 여자분들이나 연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사람이 많았는데도 시끄럽거나 어수선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소개팅하시러 오시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포장을 해서 가져가시는 분들을 위한 셀프 패키징 봉투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쿠키와 스콘들이 있었지만 저는 간단하게 먹으러 간 거여서 치즈 수플레와 생크림, 커피 두 잔을 시켰습니다.

 

치즈 수플레와 생크림 15,800원
아메리카노 5,800원 *2

 

커피는 종류가 굉장히 많고 카페인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음료들도 많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산미가 거의 없고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났습니다. 치즈 수플레랑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케이크는 밀가루와 설탕,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적혀있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건강한 맛이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포동포동한 치즈 수플레에 꿀이 뿌려져 있고 그 위에 생크림이 얹혀있었습니다.

치즈 수플레에서는 은은한 치즈맛이 났고 생크림은 전혀 느끼하지 않은 우유맛의 크림이었습니다.

보들보들하고 느끼하지 않아 그 자리에서 케이크 하나를 다 먹어치웠습니다.ㅎㅎ

 

너무 부드러운 나머지 칼을 스치는 수준으로 건드렸는데도 잘 잘렸습니다. 크기도 일반 케이크 크기보다 작아서 두 명이 먹기에 딱 적당한 크기예요.

 

안쪽에 화장실도 있어서 앉아서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육회바른연어 경복궁점

 

영업시간: 매일 11:00 ~ 02:00

전화번호: 02-738-8593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8-1 1층

 

원래 경복궁 근처 맛집 "안주마을"을 가려했으나 대기가 100명이 넘어서 근처에 있는 다른 곳을 갔습니다ㅠㅠ

육회와 연어가 먹고 싶어 갔는데 특출 나게 맛있는 맛집은 아니었습니다.

 

메뉴판에 best로 적혀있는 한사랑 세트를 시켰는데 두 명이서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한사랑 세트 31,900원
(육회 180g + 연어 18p + 날치알 주먹밥)
청하 6,000원

 

많이 드실 수 있으신 분들은 무한리필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랑 친구는 뷔페에 가도 많이 못 먹는 편이라 세트 메뉴를 시켜서 알차게 먹었습니다.

 

날치알 주먹밥은 비닐장갑이랑 같이 주시기 때문에 직접 섞어서 동그랗게 말아주셔야 합니다.

육회와 연어를 기다리면서 주먹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근데 주문하고 거의 20분이 넘어서 메인 음식이 나왔습니다ㅠㅠ

 

매장에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배달 주문이 많아서 오래 걸린 것 같아요....

재료는 싱싱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육회도 두툼하고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노른자가 터지는 영상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ㅎ

 

경복궁 근처에는 많지 않은 맛집 중에 "안주마을"이 제일 유명한데 한 번도 못 가봤네요ㅠㅠ

가시는 분들은 미리 테이블링으로 예약해두고 꼭 가보고 후기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