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제맥주 가게나 펍을 가면 여러 가지 종류의 맥주가 있는데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선택하는 데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 글을 읽고 가시면 맥주에 대해 알게 되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맥주는 맥아와 홉, 효모를 주재료로 만드는 알코올음료로 만드는 방식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맥주는 "라거 맥주"입니다. 청량한 황금빛이 나면서 탄산감이 강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죠.
라거 외에도 에일, IPA 맥주가 어떤 것인지, 맥주 종류별 차이와 각각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라거
라거
라거 Lager는 10도 정도의 저온 공정으로 발효되는 맥주로, 하면 발효 맥주입니다. 보리가 발효되는 동안 효모가 바닥에 가라앉는 발효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에일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청량하면서도 깔끔한 맥주 맛이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만드는 대부분의 맥주가 라거에 속합니다. 해외 맥주로는 대표적으로 하이네켄과 버드와이저가 있습니다.
에일
에일 Ale은 상면 발효 맥주로, 발효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효모에 달라붙어 표면으로 떠올라 상단에 거품이 형성되는 맥주입니다. 15~24도의 온도에서 숙성을 시켜 만듭니다. 묵직한 바디감에 과일의 상큼한 향도 느껴집니다. 색이 진하고 향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죠. 보통 라거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대표적인 맥주로 호가든과 기네스가 있습니다.
<라거 vs 에일>
라거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편이고 탄산이 강하게 느껴지는 반면 에일은 과일의 향긋한 향이 나면서도 묵직한 맛이 느껴집니다. 색깔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라거는 맑은 황금빛이 돌지만 에일은 탁한빛을 띱니다.
IPA
IPA (인디언 페일 에일)는 홉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맥주입니다. 원래 영국에서 양조되었고, 19세기에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긴 이동시간 동안 맥주를 보존하기 위해 홉 함량이 높아졌습니다. 홉이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세계대전 이후 영국에서 더 이상 IPA를 만들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IPA가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IPA는 높은 홉 함유량으로 인해 일반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조금 더 쓴 맛이 나는데, 상큼한 과일과 향긋한 꽃향기도 느껴집니다. 대표적인 맥주 제품으로는 인디카 IPA, 라수니타스 리틀 썸핀 등이 있습니다.
맥주 맛있게 마시는 방법
맥주와 공기가 접촉되면 산화가 일어나면서 탄산이 빠져 말 그래도 김 빠진 맥주가 됩니다. 그러니 입구 쪽이 좁은 300ml나 500ml잔을 시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가 넓은 피쳐를 시키면 탄산이 금방 날아가 처음 맛본 맥주의 맛을 그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맥주와 거품의 비율은 7:3이 좋습니다. 거품은 맥주의 풍미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탄산이 날아가는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에 거품이 어느 정도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이 따라주는 거품 100% 맥주는 부드러울 수는 있지만 맥주 맛이 거의 안 느껴질 거에요...
맥주를 비롯한 소주, 막걸리, 와인 종류별 칼로리도 봐보세요. 의외로 막걸리와 맥주 칼로리가 낮아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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