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시 사 오면 좋을만한 기념품 리스트와 어디에서 사면 좋을지 가격을 비교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괌을 여행 가시면 무조건 들르는 곳으로 K마트, ABC 스토어, ROSS 등이 있는데 각각의 마트에서 어떤 물건을 사면 좋을 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마트가 한국의 대형할인마트라면 ABC스토어는 동네 슈퍼 같은 느낌으로 K마트가 더 저렴합니다. 그러니 사려는 상품이 K마트에 있다면 여기서 구매해 주세요. 다만 렌터카가 없어 K마트에 가기 번거로우시다면 ABC store로 가시면 됩니다. ABC 스토어는 시내 곳곳에 있어 접근성이 더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마트는 공항에서 차로 8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 입국하기 전에 들러 기념품을 사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시내에서도 차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로 수시로 가서 먹을 것을 사 먹기 좋고 24시간 영업하는 곳으로 아무 때나 갈 수 있습니다.
1. 마카다미아, 초콜릿
마우나로아(MAUNA LOA) 마카다미아가 가장 유명하며 여러 종류의 시즈닝이 있습니다. 언솔트, 씨솔트, 어니언갈릭, 허니 로스티드, 훈제 등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컵이나 봉지, 선물세트 등의 다양한 패키지가 있어 기념품으로 사 와 선물하기 좋습니다. K마트에서는 113g 기준 한 봉지에 8.99달러이고 같은 용량의 컵은 9.99달러입니다. 사진의 아래쪽에 있는 선물세트는 29.99달러입니다.
마카다미아 초콜릿도 유명한데 아래의 초콜릿은 메이드인 괌으로 선물용으로 사 오기 좋습니다. 마카다미아 넛을 밀크초콜릿/다크초콜릿으로 감싼 것인데 K마트에서 1 봉지에 1.99달러입니다. 1봉지에 초콜릿 2개가 있어 꽤 비싼 편입니다. 상자로도 판매하는데 작은 상자 1박스에 초콜릿 4알이 있고 3.99달러입니다.
2. 괌 차모르칩 쿠키
몇 없는 메이드인 괌 제품으로 현지에서 만든 과자입니다. 괌 기념품으로 의미가 있지만 박스 포장이 아니라 잘 부서지니 한국으로 가져올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초코칩 쿠키로 엄청나게 바삭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한 봉지에 7.99달러로 양에 비해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3. 시리얼
시나몬 토스트 크런치, 리세스 피넛버터맛 시리얼도 많이들 사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팔지만 여기 K마트에서 사는 게 조금 더 저렴합니다. 시나몬 토스트 크런치는 한 박스에 6.99달러입니다. 이 외에도 종류가 엄청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맛도 다양했고 글루텐프리, 다이어트용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4. 바나나칩, 말린 망고
리치 바나나칩이 가장 유명합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많이 먹어봤던 두툼한 동그란 모양의 칩이 아니라 얇게 슬라이스 된 칩으로 바삭해서 맛있었습니다. K마트에서는 한 봉지당 1.99달러이지만 ABC store나 공항 면세점에서는 더 비쌉니다. 면세점에서는 한 봉지당 2.99달러로 1달러나 더 비쌌습니다. 자세히 보니 메이드 인 필리핀.... 하지만 봉지 앞쪽에 괌의 투몬비치 사진이 프린트되어 있어 얼핏 보면 메이드인 괌!
K마트 1 봉지 1.99달러, 10 봉지 묶음은 8+2로 1.99*8달러
ABC스토어 1 봉지 2.99달러
7D 망고도 인기 있는 쇼핑템입니다. K마트 기준 80g 봉지 하나에 2.99달러, 초콜릿이 코팅된 망고는 4.99달러입니다.
※ 리치바나나칩은 여기저기에서 많이 팔지만 K마트가 가장 저렴
5. 오레오, 팝타르트
한국에서 팔지 않는 맛의 오레오가 보였습니다. 피넛버터, 스크크로베리 크림, 커피크림, 초콜릿헤이즐낫, 버쓰데이케이크, 코코넛, 민트초코, 다크초코, 시나몬번, 골든, 스플릿 등 다양한 맛이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는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맛도 있지만 처음 보는 맛이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오레오와 가격을 비교해 보니 싼 것 같지는 않지만 한국 가면 굳이 안 사 먹어볼 것 같아 몇 개 사서 먹었습니다.
K마트에서는 133g 한 봉지에 1.99달러이고 family size의 큰 봉지 하나는 6.99달러입니다.
※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맛이 있으니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사세요.
팝타르트는 미국의 국민 간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자 사이에 초콜릿이나 잼, 마시멜로우 등이 있어 달달합니다. 토스트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K마트에는 초콜릿칩, 초코퍼지, 스모어, 다크초콜릿, 스트로베리잼 등의 맛이 있고 8개가 들어있는 한 상자에 3.69달러입니다. 바삭하기보다는 살짝 눅눅하다고 느낄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6. 스팸, 캠벨 수프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맛의 스팸이 많이 있습니다. 케이마트와 페이레스 슈퍼마켓에서 모두 판매하고 있으며 케이마트가 조금 더 저렴했지만 종류는 제가 방문한 페이레스 마켓에 더 많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Hot&Spicy와 Turkey, Hickory smoke, Bacon, 데리야끼, 할라피뇨 등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K마트에서는 한 통에 2.99달러로 맛에 상관없이 다 가격이 동일했습니다. 오리지널이 가장 맛있는 듯 하지만 새로운 맛을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으니 한두 개 정도만 사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육가공품은 국내 반입이 안되지만 괌에서 구매한 통조림 스팸은 가능하다고 합니다.(다만 한국→괌 출국 시에는 스팸 반입 금지)
캠벨 통조림 수프도 한국에 팔지 않아 수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 오세요. 한국에서 구매하기 힘든 수프로 캐리어에 공간만 있다면 종류별로 다 사 오고 싶었습니다. 조개 수프와 버섯수프, 나트륨함량이 적은 버섯스프 이렇게 세 종류를 사 왔습니다. K마트에서 한 통당 2.69달러입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치킨누들, 베지테리언
7. 이지치즈 스프레이
뿌려먹는 치즈스프레이인 이지치즈. 한국에서는 파는 곳이 없습니다. 케이마트에서 한통에 6.99달러이지만 한국에서 사려면, 해외 배송비까지 15,000원이 넘습니다.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사서 드셔보세요. 노란 뚜껑은 짭짤한 치즈고 아메리칸으로 적혀있는 파랑 뚜껑은 고소한 맛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꾸덕해서 크래커랑 같이 먹으면 환상의 조합입니다. 피자 먹을 때 찍어먹거나 위에 뿌려먹어도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8. 태닝 한 키티, 산리오 키링
태닝 해서 어두운 색의 키티와 산리오, 도라에몽 인형과 키링이 있는데 이건 괌과 하와이에서만 팔고 있다고 하니 기념품으로 사기 좋은 것 같습니다.
※ 괌/하와이에서만 파는 한정판으로 ABC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9. 바나나보트 선크림
한국에서도 판매하지만 괌에서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SPF100 선크림과 선스프레이도 있어 야외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구매해 보세요. SPF50, 75, 110 등 종류가 다양하니 괌 여행 갈 때 굳이 선크림 챙겨갈 필요 없이 여기에서 구매한 다음 바로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K마트와 페이레스 슈퍼마켓, ABC 스토어 등 많은 곳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K마트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K마트에서 SPF50, 70은 11.99달러, SPF100은 14.99달러입니다.
※ K마트에서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의약품, 영양제
Tums 텀스 소화제는 임산부들도 먹을 수 있는 소화제로 유명합니다. 부작용이 없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어 인기가 많습니다. 가격은 한 통에 6.99달러인데 한 번에 2알씩 복용하면 됩니다. 맛이 다양하고 물 없이 녹여 먹으면 된다는 편한 복용법으로 지인들한테 선물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또 다른 유명한 소화제인 Alka-Selzer 알카셀처는 배탈과 속 쓰림, 두통, 몸살 등 거의 만능 약으로 7.99달러입니다.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들에게 멜라토닌도 도움이 되지만 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 의약품 중에 지퀼도 유명합니다. 미국 감기약인 "나이퀼"에서 잠을 잘 오게 도와주는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것이 지퀼이라고 합니다. 12알이 들어있는 한 상자에 8.79달러입니다.
직구해야만 살 수 있는 타이레놀 pm과 애드빌 pm은 각각 8.59달러, 7.99달러입니다. 무릎 염증과 연골 재생에 도움이 되는 미의약사 수천 제품인 Osteo Bi-Flex 오스테오 바이플렉스는 39.99달러입니다.
이런 가정 의약품은 K마트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비타민월드" 매장에는 팔지 않는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케이마트에서 찾아서 사면됩니다. 그 외의 멜라토닌과 오메가 3, 레티놀 크림, 코엔자임 Q10 등의 건강보조식품은 "비타민 월드"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은데 괌에서 사기 좋은 의약품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1. YETI 예티 텀블러
괌에 있는 쇼핑몰마다 YETI 텀블러와 아이스박스, 보냉백 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보통 정가입니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은 두짓타니 호텔 앞의 JP 슈퍼마켓입니다.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GOODYS라는 곳인데 생상이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YETI 제품을 사실 분들은 우선 GOODYS 매장을 가서 사고 싶은 제품이 있는지 둘러보고 없다면 다른 일반 매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구디스 매장 가실 때에는 구글맵에 "Goody's Sporting Goods"로 검색하셔서 가면 됩니다. 구디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일요일은 오후 8시)까지 영업하니 참고하세요.
※ GOODYS에서 가장 저렴
JP스토어에서의 YETI 제품 가격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14온즈짜리 손잡이 텀블러가 JP스토어에서는 40달러이지만 구디스에서는 30달러로 10달러나 차이가 났습니다. JP스토어가 가장 비쌌고 pic의 부티키와 닛코 호텔에 있는 매장의 예티 텀블러는 색상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랐습니다.
그러니 구디스 → 호텔 내부 매장 → JP스토어 순서로 가셔서 가격 비교해 보면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2. 고디바 프레첼
괌 기념품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고디바 프레첼! 비싼 듯 하지만 생각해 보면 다른 제품에 비해 그다지 비싼 게 아닙니다. 괌 가면 꼭 사야 한다고 하는데 한 박스만 사온 게 후회되네요. 프레첼은 밀크초콜릿/다크초콜릿 두 가지 맛이 있고 이건 마이크로네시아몰에서 가장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ABC스토어와 공항 면세점에서도 고디바 프레즐을 판매하고 있으니 마이크로네시아몰까지 방문이 힘드신 분들은 ABC스토어보다는 공항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이크로네시아몰 5달러(10% 할인되어 4.5달러)
ABC스토어 7달러
공항에서는 10박스 묶음으로 48달러
13. 타미, 폴로, UGG
괌프리미어아울렛인 GPO에서는 타미와 캘빈을 구매하면 됩니다. 폴로 제품은 마이크로네시아몰에서 사면됩니다.
ROSS는 나이키, 아디다스, 챔피언, CK 등의 제품 중 안 팔리는 옷이나 신발 등을 모아놓은 쇼핑몰입니다. 정가에서 50% 정도 할인되어 판매되며 GPO와 마이크로네시아몰 모두에 ROSS 매장이 있으니 시간적으로 여유되시는 때에 방문해 저렴한 옷이나 신발들을 구경해 보세요.
UGG를 구매하시는 한국인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마이크로네시아몰에 가시면 UGG 매장 꼭 구경해 보세요. 할인 중인 제품들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품절인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내 맘대로 BEST3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기념품 best3은 바나나칩과 의약품, 고디바 프레첼입니다.
ABC 스토어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은 태닝 한 산리오/키티인형이며 다른 먹을 것이나 기념품들은 k마트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GPO에서는 타미, 마이크로네시아몰에서는 폴로와 고디바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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