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놀거리]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7월 개화상태 후기, 주차, 패션, 꿀팁
평창에서 차박하기 좋은 장소이자 샤스타데이지 꽃밭으로 유명한 육백마지기에 다녀왔습니다. 7월 6일에 다녀왔는데 비가 많이 온 이후로 방문해서 그런지 꽃은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6월 중순~말에 절정이었다고 하니 6~7월에 평창에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1. 주차장, 가는 길, 차박
육백마지기를 검색해서 가시면 주차장으로 안내해 줍니다. 가는 길에는 비포장도로가 있어 비가 오거나 비가 온 직후에 가면 차가 더러워질 수 있습니다. 곳곳에 웅덩이가 있어서 차가 옆으로 덜컹거리면서 갔는데 천천히 안전 운행하셔야 합니다.
비 예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 거라 그런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꽤 있었습니다. 비포장도로 쪽에는 차박을 하기 위해 주차해 둔 차량이 있었는데, 이 역시 날이 흐려서 많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저녁에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차박의 성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단, 취사행위는 금지되어 있어 조리된 음식을 포장해 가시면 좋습니다. 차를 세워두고 잠자는 것은 가능하지만 텐트를 펼쳐 캠핑하는 것은 안된다고 합니다.
성수기에 방문하여 주차장에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청옥산 전망대 근처의 풍력발전기 2호기가 세원진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입장료와 주차비도 모두 무료입니다.
2. 육백마지기 데이지
정상에 올라가니 안개가 더욱 짙어 앞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여름에도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7월 초에 방문했을 때에는 데이지 꽃이 거의 다 떨어져 있었습니다.
원래 만개했을 때 방문하면 꽃에 눈이 쌓인 것처럼 온통 새하얗습니다. 저는 비바람이 분 다음에 방문해서 그런지 꽃이 꺾여있고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만약 장마가 아니었다면 7월 초에도 꽃이 많이 피어있었을 것 같습니다. 활짝 핀 데이지를 기대하고 간 터라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부분 부분 봤을 때 이쁜 꽃들이 남아있었습니다.
높은 지대이다 보니 구름과 안개로 앞이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니가 짙은 안개로 한 치 앞이 안 보이더라고요.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어 안개가 걷히면서 날이 맑아졌습니다. 10분도 안되어서 갑자기 햇빛이 비추면서 날씨가 좋아졌으니, 갔을 때 날이 안 좋다고 바로 돌아가지 마시고 조금 기다려보세요.
데이지 구경을 하면서 사진과 영상을 찍는데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더 여유롭게 산책을 하고 인생샷을 찍으러 오시려는 분들은 2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6월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만개해 있다고 하니 육백마지기에 가시려는 분은 꼭 6월에 방문해 보세요. 멀리서 보면 산에 눈이 쌓인 것처럼 하얗게 보인다고 합니다.
3. 육백마지기 꿀팁
친구들끼리 검은색, 흰색, 밝은 색 상의를 입고 갔는데, 흰색 옷이 사진 상으로 가장 이쁘게 나왔습니다. 어두운 색상보다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가셔서 인생샷 남겨보세요.
+ 준비물
주변에 카페나 매점이 없기 때문에 생수 한통 정도는 들고 가시면 좋습니다. 여름에 가더라도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한 편입니다. 바람막이처럼 얇은 겉옷을 하나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만큼 흙먼지가 많이 날릴 수 있어 기관지가 약한 분들은 마스크를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반려동물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가져간다면 얼마든지 같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식당, 카페
근처에는 밥을 먹을 만한 식당이나 음료를 살 만한 카페,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시내에서 미리 드시거나 구매하셔야 합니다. 육백마지기 근처 맛집을 찾으신다면 제가 방문했던 곳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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