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은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을 보려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모든 시간대가 매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방문 하루 전날 취소표를 예약해 모노레일까지 타고 온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게다가 방문예정 시간보다 1시간 지각했는데, 무사히 들어간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0월 3째주 단풍 현황>
작년에는 이맘때쯤 단풍이 절정이었다는 후기를 보고 10월 20일에 예매해서 갔지만, 작년보다 단풍지는 시기가 늦어졌는지 살짝 아쉬웠습니다.
울긋불긋한 풍경을 기대하며 갔지만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았네요. 그래도 풍경이 워낙 멋있고 화담숲 내부가 잘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화담숲 예약 매진되었을 때
화담숲 단풍 시즌에는 평일에도 입장권을 구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예매에 실패하신 분들은 취소표를 노려서 줍줍 하시면 됩니다. 100% 환불 기간에 집중하기!
방문 예정일 1일 전까지 100%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때를 노리셔야 합니다. 방문 희망 날로부터 하루 이틀 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면 자리가 꽤 많이 남아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의 경우에는 하루 전날 접속해서 다시 봐도 취소표가 거의 없더라고요ㅠㅠ
저는 20일 금요일에 방문하기 위해 19일 저녁 9시쯤 접속해 다시 확인해보니 시간대별로 취소표가 꽤 있더라고요. 이때 1~2장씩 취소표가 보이는데 비슷한 시간대라면 같이 가시려는 일행분들 인원수에 맞게 예매하시면 됩니다.
※꿀팁!!
방문 예정 시간대 전후 30분으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일행분들이 같은 시간대에 꼭 예약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예정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었는데도 무사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자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각했을 때(1시간 지각 후기)
화담숲 예매하신 분한테 당일 카톡으로 url이 갑니다. 입장시간 1시간 30분 전에 카톡이 오는데, url을 접속하면 QR코드와 예매번호가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QR코드는 입장 시간 30분 전후로 보인다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예정 방문시간보다 40분 지난 시점에 확인했을 때까지는 QR코드가 보였는데 1시간 정도 지나니 QR코드가 없어졌습니다.
QR코드가 사라졌지만 예매번호가 조회되기 때문에 무사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할 때 예매시간을 따로 체크하지는 않아 QR코드가 조회되는 시점까지는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큐알코드가 사라졌다고 해도 들어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가세요. ‘QR코드가 사라지기 전에 캡쳐하면 되는 거 아니야?’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캡쳐된 화면으로는 입장이 불가한 것 같았슺니다
QR코드가 사라져도 당황하지 마시고 예매번호를 보여드리고 들어가시면 되니, 코드를 미리 캡쳐해둘 필요 없습니다.
(다만 화담숲 모노레일은 정해진 시간에 곧바로 출발하기 때문에 다음 차량을 탑승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각하시는 경우 환불받을 수 없으니 모노레일을 예약하신 분들은 꼭 시간 맞춰서 해당 정류장으로 가주세요.)
정시에 입장하시는 분들에게는 1인당 씨드쿠키 1개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 걸로 보아, 저희처럼 지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을 나누어둔 것으로 지각한다고 해서 입장을 막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양도하는 경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큐알코드를 캡쳐한 화면으로는 입장 제한이 될 수 있으니 화담숲 예약한 걸 양도하는 경우, 링크를 전달하면 됩니다!
모노레일 현장 예약 방법
모노레일을 탑승하는 승강장 바로 앞쪽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남는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여기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3구간 승강장에서 1구간으로 가는 모노레일을 예매해서 탔습니다. 이 구간에는 남는 자리가 엄청 많아서 쉽게 예매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모노레일 탑승 추천 구간>
걷기를 싫어하시거나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1구간에서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1~2구간 쪽의 언덕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1구간이 시작점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예약하여 남는 표를 구하기 힘듭니다. 1~2구간 / 1~3구간 / 순환 모노레일을 시간대별로 다 봤는데도 남은 표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걸었습니다.
가는 길이 잘 꾸며져있고 곳곳에 포토스팟이 있어서 힘들다는 생각은 거의 안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걷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2구간에는 단풍나무 외에도 흰 자작나무와 핑크뮬리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꽃들이 알록달록 꾸며져 있어서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화담숲 내부의 산책길은 모두 계단과 언덕길 모두 있어,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계단으로 되어있는 '빠른 길'을 이용하면 한 바퀴를 둘러보는 데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인데 구간별로 풍경과 분위기가 달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탑승해서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는 게 더 좋았습니다. 그러니 모노레일을 예약하지 못하셨다고 하셔도 실망하지 말고 꼭 방문해보세요!
주차장 꿀팁
화담숲 입구 가기 전에 좌측에 주차타워가 있습니다. 직원분이 안내해 주는 대로 이쪽으로 갔는데, 금요일 오후 1시 기준 남은 자리가 많아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타워는 1층~4층, 5층 야외로 자리가 꽤 많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곤지암 리조트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가면 주차타워가 나옵니다. 여기서 직진을 해, 화담숲 매표소 쪽으로 가면 리프트를 탑승하는 곳이 나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리프트를 탑승하는 곳의 좌측에 주차장이 꽤 큽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가시는 분들은 매표소까지 가는 리프트를 탑승하지 못해 언덕길을 10분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화담숲 매표소 쪽이랑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겠죠.
저는 오후 1시쯤 갔는데, 이때 얼핏 보기에 리프트 쪽에 남은 주차 자리는 없었습니다. 오픈시간이나 오전 일찍 가시는 분들은 위쪽까지 차를 타고 들어와서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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