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앉아서 생활하면서 움직임이 적어진 사람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변비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하며 변비를 직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양의 물과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변비에 좋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저한테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나 바나나, 사과, 콩을 충분히 먹어봤는데도 변비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변비를 직빵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방법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푸룬 주스
푸룬(prune)은 당도가 높은 서양 자두를 말린 것으로 건자두라고도 불립니다. 푸룬은 과일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섬유질이 높습니다. 식이섬유와 소르비톨 성분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대변의 이동시간을 단축시켜서 변비 개선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저한테는 올리브영에서 파는 '테일러 푸룬 주스'의 효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테일러 푸룬 건자두도 먹어봤지만 주스가 효과가 직빵으로 나타났습니다. 변비가 심한 저한테도 거의 1시간 만에 효과가 나타난 것을 보면 일반인들은 화장실을 가기 힘든 상황에서 드시면 큰일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실을 바로 갈 수 있는 상황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먹는 방법
빈 속에 푸룬주스 두 모금 정도 마시고 물을 한잔 쭉 들이켰더니 직빵이었습니다. 마시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배속에서 꾸루룩 거리면서 가스가 차는 느낌이 옵니다. 그럼 성공입니다~
다만, 푸룬 주스는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서 적당히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차전자피
차전차피는 질경이 씨앗의 껍질인데, 80% 이상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어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차전자피가 장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대변의 부피가 늘어나 장을 자극합니다. 차전자피의 식이섬유와 물이 만나면 최대 40배까지 팽창하여 엄청난 양의 변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장내 수분을 늘려주는 락툴로오스 성분이나 변을 무르게 해주는 도큐세이트보다도 효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변비로 고통받는 임산부나 식사량이 적은 사람, 가는 변을 보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먹는 방법
변비 개선 효과를 위해 하루에 5~25g 정도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이후에는 장내 가스 발생으로 복부팽만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차전자피를 섭취한 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장의 수분이 줄어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합니다.
4개 정도의 제품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환 형태로 된 '황금구렁이' 효과가 가장 좋았습니다(광고 아님). 3일 정도 꾸준히 섭취하니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가루가 아니라 환 형태라서 흙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먹기 편했습니다. 1포를 먹을 때 생수 작은 병 하나를 거의 다 마셨습니다.
3. 돌체라떼
스타벅스의 돌체라떼도 변비 직방 음료로 유명해 관장라떼라고도 불립니다. 스벅의 돌체라떼에는 연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연유가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의 장을 자극해 변배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돌체라떼에 함유된 높은 카페인이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설사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공복에 돌체라떼를 마시니 효과가 조금 나타나는 듯했지만 쾌변 하지 못했습니다. 변비 때문에 고민이신 분은 위의 방법들이 더욱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4. 관장약/변비약
약국에서 관장약을 구입할 수 있는데, 관장약을 주입하면 글리세린이 장을 자극해 대변이 바로 나온다고 합니다. 변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지만 저는 무서워서 해보지 않았습니다. 변비약도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자주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서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만성 변비인이었던 저에게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는 방법은 바로 푸룬주스를 복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는 점과 효과가 비교적 바로 나타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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