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리솜 숙박을 위해 제천을 가시는 분들이 알면 좋을 내용들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제천에 가볼 만한 곳들과 맛집들 리스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천에 살고 있는 지인이 있는데, 그분이 여행지와 맛집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곳들은 후기와 함께 가감 없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천 가볼만한 곳
제천 맛집
- 의림지 리솜 근처 맛집
- 제천시장 근처 맛집
- 청풍호 근처 맛집
제천 가볼만한 곳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 놀러 가시는 분들을 위해 근처에 가볼 만한 곳들과 주차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의림지, 용추폭포 + 에코브릿지
주차: 의림지 근처 공영주차장(무료)
포레스트 리솜에서 차를 타고 30분이면 갈 수 있는 명소로는 의림지가 있습니다. 인공 저수지로 산책하기에 좋고 야경도 이쁩니다. 저수지를 둘러싼 길을 걸어 다니며 버드나무와 소나무 등의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무들 그늘로 인해 여름에도 햇볕을 피해 산책할 수 있고, 용추폭포 근처를 가면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용추폭포에는 유리 전망대가 있어 투명한 바닥 아래로 계곡을 볼 수 있습니다. 30m가량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바람이 솔솔 불고 폭포 소리마저 시원합니다.
의림지에서 오리배를 타는 분들도 많은데, 날이 좋을 땐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는 걸 추천합니다.
의림지에서의 산책길은 삼한의 초록길 에코브리지까지 이어지는데, 이 에코브릿지 또한 유명한 관광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2021년에 완공된 삼한의 초록길은 1950년대 625 전쟁 당시 비행 목적으로 세워진 후에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방탄소년단 BTS의 '화양연화' 뮤비에 등장하며 제천시에서 유명해진 명소입니다.
모산비행장으로도 불리는 제천 비행장은 지금은 산책 및 운동 장소로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방문하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 바닥에 YOUNG FOREVER 글자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 지워져 없어졌습니다.
2.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청풍호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옥순봉 출렁다리 등이 있습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를 왕복 운행합니다. 케이블카로는 일반캐빈과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크리스탈 캐빈 두 종류가 있습니다. 비봉산 정상까지는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둘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는데, 모노레일은 당일 예약이 불가하고 현장에서 대기해야 하기에 케이블카를 이용했습니다.
3. 활옥동굴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국내의 유일한 활석 광산입니다. 총 57km 중에서 2.5km를 관광지로 개발한 곳입니다. 연중 11~15도로 유지되기에 여름철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암반수가 고여서 만들어진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동굴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체험도 있습니다.
4. 능강계곡
충북 제천에 있는 능강계곡에서는 취사가 가능하고 텐트도 칠 수 있어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여름엔 계곡에서 트레킹을 하거나 물놀이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 한번쯤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천 맛집
1. 의림지 근처 맛집
낭만짜장: 해물쟁반짜장, 낭만짬뽕, 안심마늘탕수육
의림지막국수: 물/비빔막국수, 메밀치킨
주차는 의림지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매장 앞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매장 바로 앞에는 4~5자리밖에 없으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다행히 대기 없이 먹었지만, 점심시간에 가시면 웨이팅 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대나무와 한옥 컨셉의 인테리어로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실 수 있도록 포장용기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즉석밥과 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막국수를 먹다가 옷에 튀는 양념을 지울 수 있는 얼룩제거제까지 있었는데,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인 가게였습니다.
메밀튀김옷을 입힌 치킨도 있었지만 배가 고프지 않아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만 주문했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비빔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비빔국수를 시키면 육수도 따로 주십니다. 셀프바에 막국수 양념이 있어 물막국수를 시키더라도 비빔국수처럼 매콤하게 드실 수도 있습니다.
2. 제천 시장 근처 맛집
제천시장으로는 제천중앙시장, 냍재래시장, 동문시장이 있는데 서로 붙어있어 한번에 구경하기 좋습니다. 공영주차장은 10분에 2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사랑의 호떡: 호떡
요즘처럼 물가가 치솟는 시대에 호떡을 500원에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봤습니다. 여러 방송매체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곳으로 제천중앙시장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워낙 저렴해서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기름이 많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호떡 안에 꿀이 넘치도록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냉동호떡도 판매하고 있으니 호떡을 좋아하시는 분은 포장해 가서 집에서 드시기에도 좋습니다.
월성집: 오징어무침(매운맛/보통맛), 오징어전, 오징어숙회
오징어회무침과 숙회, 오징어전 딱 3개의 메뉴만 파는 곳입니다. 제가 방문한 5월에는 숙회를 당분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참고 바랍니다.
오징어무침은 포장해서 숙소에 가 소주랑 마셨는데, 자극적인 양념이 술을 불렀습니다. 보통맛도 매울 수 있으니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꼭 오징어전이랑 같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념 간이 조금 센 편이라 싱겁게 드시는 분들도 곁들일 다른 음식들을 시장에서 사가시면 좋습니다.
덩실분식: 찹쌀떡, 팥도넛, 링도넛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여기를 방문하실 분들은 꼭 오전에 가세요. 영업시간이 6시까지이기에 4시쯤에 갔는데도 품절되어 아무것도 못 샀습니다.
3. 청풍호반케이블카 근처
원뜰: 비빔밥, 떡갈비, 더덕구이
청풍황금송어: 송어회, 향어회
청풍명월: 우렁이 쌈밥
청풍황금떡갈비: 떡갈비, 불고기버섯전골
오전 10시 반까지는 아침 메뉴로 황태해장국과 시골된장찌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황태해장국과 떡갈비, 불고기버섯전골을 시켰는데 여긴 밑반찬부터가 장난 아닙니다. 종류가 다양할뿐더러 셀프바에서 계속 리필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겉절이, 꽃게튀김, 멸치견과류 볶음, 야콘&가시오갈피 장아찌, 오징어젓갈, 김치전 등 종류가 무려 15가지였습니다. 떡갈비를 주문하면 된장찌개도 같이 나옵니다.
아침에 주문 가능한 메뉴인 황태해장국을 시켰는데, 관광지 근처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뚝배기에 황태가 한가득 담겨있었습니다.
불고기버섯전골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고기와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가득 들어가 있고 안쪽에 당면도 있습니다. 반찬 종류가 엄청 많았고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메인 메뉴의 양도 엄청 많아서 아침부터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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