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펠리체 체크인이 3시부터라 시간이 남아 체크인 전에 인피니티 풀을 갔습니다. 내부에 탈의실과 락커가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수영복만 챙겨가시면 됩니다. 투숙객이 아니어도 인피니티 풀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인피니티풀은 오션플레이와 달리 노키즈존으로 만 19세 이상 성인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때 신분증 검사를 하니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준비물>
수영복, 신분증, 마스크, 모자/머리끈
매표소에서 워터마스크를 장당 2천 원에 구매할 수 있지만 개인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하셔도 됩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까 마스크를 쓰고 물놀이를 하시는 분이 한분도 없었습니다. 마스크를 하지 않아도 거기 계시는 직원분께서 뭐라고 안 하셨습니다.
머리가 기신 분들은 머리끈이나 캡모자를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포메이션에는 모자 필수 착용이라고 나와있었지만 거기 계신 직원분께서는 모자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수영장 내부에서는 이동 중에도 슬리퍼를 신을 수 없고 맨발로 이동해야 합니다. 따라서 신발은 따로 챙겨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건은 탈의실에 있는 작은 수건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밖에 꺼내두시면 안 되고 야외에 있는 락커에 넣어두시고 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인피티니풀 가는 방법
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 10층에는 더엠브로시아 카페를 비롯해 구석에 인피니티 풀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10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시고 위로 올라가면 탈의실과 수영장이 나옵니다.
탈의실
탈의실 안에도 락커가 있고, 야외 수영장 쪽에도 작은 락커도 있는데 모두 입장권만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아본 글에서는 탈의실 내부의 실내 락커는 유료라고 했었는데 현재 기준 모든 락커는 무료였습니다.
매표소에서 구매하신 입장권을 11층 직원분께 보여주시면 락커키를 주십니다. 신발은 11층 입구에서부터 벗고 들어와야 하기에 밖에 있는 신발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락커에는 입고오신 옷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공간이 여유로웠습니다.
탈의실 내부에는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1군데가 있고 희한하게도 안쪽에서 잠그는 장치가 없어서 웬만하면 밖에서 화장실을 이용하시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샤워부스는 6개 정도 있었고 샴푸와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정수기와 드라이기, 헤어젤, 스프레이, 토너와 로션 모두 있었습니다.
가격 및 이용시간
주중/주말 모두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강풍이 불면 사전 고지 없이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평일에 가서 인당 35,000원이었지만 주말은 이용 요금이 50,000원입니다.
회원 여부에 따라 할인이 되니 잘 알아보고 가세요. 회원 여부에 따라 할인폭이 달라지며 투숙객 할인은 없었습니다.
인피니티 풀
인피니티 풀의 메인풀장도 온수이지만 노천탕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더 따뜻한 풀장이 두 개가 있습니다. 메인풀장 바로 옆에 조그맣게 딸려있는 동그란 풀장과 루프탑 뒤쪽에 따로 위치한 네모난 풀장이 있습니다.
메인풀장도 따뜻하지만 이 온수풀은 처음에 들어갈 땐 살짝 뜨거운 느낌이 들정도로 따뜻했습니다.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은 여기에 들어가셔서 몸을 찜질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루프탑바 뒤쪽의 공간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온수풀은 시기별로 물 색깔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에메랄드 빛이었습니다. 여기는 메인풀장이랑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되게 조용했습니다.
풀에서는 뻥 뚫린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 뒤로 해가 지기 때문에 노을은 안 보이지만 해가 지는 5시 전후로 가셔서 밝을 때랑 어두워질 때 모두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가 지기 전후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반대편 전경을 보면 노을을 볼 수 있는데 5시반쯤 하늘이 정말 이뻤습니다. 이런 풍경을 감상하려고 하시는지 5시부터 사람들이 꽤 많이 오셨습니다.
루프탑 바
바에는 칵테일과 맥주,커피 외에도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 간단한 스낵을 팔고 있었습니다. 칵테일을 드시는 분들을 보니 양이 많지는 않고 세 모금 정도로 적어 보였습니다.
건식 사우나
인피니티 풀에는 온수풀 외에도 건식사우나도 있습니다. 메인풀장 바로 뒤쪽에 있는데 의외로 여기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건식사우나가 크지는 않지만 안쪽에서 밖의 울산바위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통창 바로 앞쪽에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건식도크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지 들어갈 때마다 아무도 안 계셨습니다.
사우나는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공기가 확 느껴지고 5분만 있어도 더울 정도로 안쪽이 후끈합니다. 씻으러 들어가기 전에 몸이랑 수영복을 말리기 딱 좋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꼭 건식사우나까지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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