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웨이팅 어플, 예약, 포장, 메뉴

성수동에서 항상 웨이팅 줄이 늘어선 곳, 소문난성수감자탕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 방송에도 출연하면서 더 유명해진 곳으로 지나갈 때마다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연중무휴)

전화번호: 02-465-6580

 

 

 

 

 

소문난성수감자탕 웨이팅

 

전화로 예약은 따로 안됩니다. 웨이팅 어플 캐치테이블, 테이블링도 안됩니다. 대기표/번호표/웨이팅리스트/카카오톡예약 같은 시스템 없이 오직 현장 대기만 가능하고 일행이 모두 와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4시 30분쯤 갔는데 20분 웨이팅하고 들어갔습니다. 점심/저녁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애매한 시간대에 가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포장은 전화로 미리 주문할 수 있고 웨이팅도 할 필요 없습니다. 혼자 가서 드시는 경우에도 말씀드리면 웨이팅 없이 바로 드실 수 있어요.

본관, 별관 두 군데에서 운영 중으로 회전율이 빨라 웨이팅 줄은 금방 줄어드는 편입니다. 대기하는 곳에 의자가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지나갔어요.

 

소문난성수감자탕 웨이팅

 

소문난성수감자탕은 본관, 별관이 있습니다. 웨이팅은 본관에서 같이 하고 안내해주시는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별관에 좌석이 조금 더 적은 만큼 조용한 편이라서 일행이랑 같이 대화하면서 먹기 딱 좋은 분위기에요.

 

 

소문난성수감자탕 주차

 

차량관리비 명목의 2천원을 내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주차해주시기 때문에 초보자분들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 외 추가로 주차를 하려면 30분당 5천원이 부과됩니다.

 

주변의 다른 유료 주차장은 30분당 3천원 정도입니다.

 

 

 

 

 

소문난성수감자탕 메뉴

 

메뉴는 감자탕과 뚝배기 감자국으로 거의 단일메뉴라고할 수 있죠. 감자탕은 소/중/대 3가지 크기로, 인원수에 맞는 양을 추천해주며 바로 주문해주십니다. 먹다가 부족하면 뼈/우거지 추가를 할 수 있습니다.

후식으로는 수제비와 볶음밥이 있는데 둘 다 드시는 걸 추천!

 

 

소문난성수감자탕 메뉴, 포장

 

포장

매장에서 먹을 때에는 고추와 오이가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포장하는 경우에는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3,000원에 고추 3개와 오이 4개를 주십니다.

볶음밥 재료로는 깻잎과 김가루를 주시는데 1,000원이고 여기에 공기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육수는 3,000원에 추가 주문할 수 있어요.

 

매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오이와 고추 두개씩 제공되는데 싱싱함이 느껴져 맛있었어요. 깍두기와 김치, 겨자소스도 꿀맛!
겨자소스에는 잘게 잘린 양파와 청양고추가 들어있는데 고기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두툼하게 썰어주신 오이는 너무 맛있어서 리필까지 해먹었습니다. 포장해 갈 때에는 돈을 내야하지만 매방에서는 무료로 추가 리필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소문난성수감자탕 감자탕 소, 기본반찬

 

감자탕은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살짝 끓으면 바로 드실 수 있어요. 테이블 옆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 인덕션 온도를 조절하면서 드시면 됩니다. 푹 익혀서 포슬포슬한 알감자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향긋한 깻잎과 우거지, 팽이버섯 하나가 통으로 올라갑니다. 우거지는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우거지를 좋아하시는 분은 추가해서 드세요.

 

소문난성수감자탕 2인분 소

 

 

돼지등뼈에 살이 알차게 붙어있는 편입니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졸여진 국물에 밥과 참기름, 김가루를 넣고 볶아주시는데 이거는 꼭 드세요. 볶음밥은 물론 수제비도 맛있다고 하니 여러명이서 가면 둘 다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소문난성수감자탕 볶음밥

볶음밥은 어느정도 볶았다 싶으면 불을 끄고 드세요. 저처럼 바삭하게 먹으려는 욕심 부렸다가는 다 들러붙어서 먹을 게 거의 없답니다.

 

소문난성수감자탕 볶음밥

 

 

솔직한 총평

 

웨이팅해서 먹을 정도의 맛집은 아닌듯 하지만 성수에서 가성비 좋은 음식점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고기도 맛있고 얼큰한 국물에 소주 한잔 하기 좋아요.

분위기 있는 양식, 와인바 말고 소주나 맥주를 마시고 싶으시다면 여기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