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 코스, 교통(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청수사, 맛집,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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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 일상/여행

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 코스, 교통(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청수사, 맛집, 카페)

by 효랑이이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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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역에서 아라시야마, 가와라마치, 청수사(기요미즈데라)까지의 교통편과 맛집을 포함해서 여행 동선을 정리했습니다. 교토 여행 계획 시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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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토 당일치기 코스-대나무숲,신사,맛집,가는방법

 

교토를 당일치기로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서 저처럼 아라시야마 대나무숲과 후시미이나리 신사 중에 어디를 갈지 고민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vs 후시미이나리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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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당일치기 코스 추천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후시미이나리 신사

 

버스투어를 하면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있지만 저처럼 자유여행으로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가실 분들은 대나무숲을 가보세요. 저도 여러 후기를 찾아보고 대나무숲을 갔는데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웅장한 광경에 놀랐어요.

담양의 대나무숲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하는데 입장료도 따로 필요 없는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1. 난바역 → 아라시야마역 이동 방법 & 소요시간

  • 난바역(오사카 메트로 미도스지선)우메다역 하차 (약 8분, 240엔)
  • 도보로 한큐 오사카우메다역 이동 (약 5분)
  • 한큐 교토선(특급/급행) 탑승, 가쓰라역 하차 (약 35분, 410엔)
  • 가쓰라역에서 한큐 아라시야마선 환승 (약 6분)

총 소요시간: 약 1시간 20~30분 (환승 총 2번)
총 요금: 650엔 (한큐패스 1일권 1300엔으로 인상되어 이코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

 

아라시야마역에 내리니 시골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한적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오사카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교토-당일치기-아라시야마역-코스
교토 당일치기 아라시야마역 코스

2. 아라시야마역 대나무숲, 도게츠교, 텐류지, 원숭이공원

  • 도게츠교(도츠키바시) 다리
  • 대나무숲 산책
  • 텐류지 절 등 주변 명소 도보 여행
  • 원숭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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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당일치기 아라시야마 대나무숲,도게츠교,텐류지,원숭이공원

 

아라시야마역 근처에는 맛집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오전에 둘러보고 이동해서 가와라마치역 근처나 청수사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미리 알아보고 간 터라 맛집이랑 카페가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음식점이 꽤 있었습니다.

 

카페는 많이 못 봤으니 아라시야마역 바로 앞에 있는 로손이나 미니스탑 편의점에서 물이나 음료, 커피, 간단한 간식을 사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을 가면 입구쪽에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길 끝까지 가면 사람이 적어집니다. 그리고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 꼭 가보세요. 기찻길도 나오는데 여기를 건너가면 아래의 오른쪽에 있는 사진처럼 울타리가 없는 대나무숲이 나와 포토존으로 딱입니다.

 

교토-당일치기-아라시야마-대나무숲-포토존
교토 당일치기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아라시야마에는 원숭이 공원도 있는데 도세츠교를 따라 걷다보면 몽키파크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에서 20분 정도 올라가서 정상을 찍어야 원숭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체력적으로 여기까지 가면 너무 힘들 것 같아 고민 끝에 원숭이 공원은 가지 않고 바로 가와라마치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적으로는 몽키파크까지 가더라도 교토 당일치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으니 체력이 좋으신 분들은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아라시야마역 → 가와라마치역 이동

  • 한큐 아라시야마선가쓰라역 (6분)
  • 한큐 교토선 환승 → 가와라마치역 (약 30분)

소요시간: 약 30~40분
요금: 220엔 (한큐패스 사용 시 추가 요금 없음)

 

가와라마치역에 내려서 나오니 오사카와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아라시야마역은 시골느낌이 강한 편이었는데 가와라마치역은 대전의 느낌도 났습니다. 

 

4. 가와라마치역에서 "산시키" 우동 맛집 방문

  • 가와라마치역 인근에 위치, 도보 이동 가능
  • 미슐랭 빕구르망 선정 현지인 로컬 맛집

산시키 우동은 자가제면으로 유명한 로컬 맛집이라고 합니다. 갔을 때 한국인보다도 일본 현지인과 서양인들이 많았습니다. 1시쯤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30분정도 기다렸어요. 매장에 6~7 테이블 밖에 없었습니다. 카드 결제는 안되고 현금만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교토-가와라마치-우동-맛집-산시키-미슐랭-메뉴-추천
교토 가와라마치 우동 맛집 산시키 미슐랭 메뉴 추천

 

유부가 들어간 따뜻한 피쉬 소스 우동과 치킨이 올라간 소이소스 붓카케 냉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둘이상이 방문한다면 전통적인 피쉬소스의 우동과 간장소스의 냉우동을 시켜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선 따뜻한 피쉬소스 우동은 깔끔한 육수가 매력적이었고 냉우동은 쫄깃하고 탱탱한 면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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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와라마치 미슐랭맛집-우동 메뉴 추천

냉우동이랑 같이 나온 닭튀김도 엄청 부드러웠는데 짭조름한 편이었어요. 냉우동의 면 자체는 엄청 쫄깃해서 맛있었는데 육수는 거의 없었고 소스가 약간 새콤한 맛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5. 가와라마치역 →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이동

  • 가와라마치역 → 기요미즈미치(清水道) 도보 약 20~30분
  • 기온거리, 교토 전통거리 구경 가능

가와라마치역에서 바로 청수사로 가실 분들은 주변 거리를 둘러보면서 걸어가도 되고 버스를 탑승해도 됩니다. 저는 중간에 점심을 먹고 갔기에 버스를 타기에는 애매해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청수사는 교토에 갔으면 꼭 방문해야하는 곳이라길래 기대하고 갔지만 생각보다는 별 거 없었습니다. 우선 가는 길에 사람이 너무 많아 지쳐있는 상태였고,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신사와 다를 것이 없어보였습니다.

교토-당일치기-여행코스-청수사
교토 당일치기 여행코스-청수사

 

6. 청수사 → 가와라마치역 → 난바역 귀환

  • 한큐 교토선 가와라마치역 → 오사카 우메다역 (특급/급행, 약 45분)
  • 도보로 지하철 미도스지선 우메다역 이동 (5분)
  • 미도스지선 우메다역 → 난바역 (약 8분)

총 소요시간: 약 1시간~1시간 10분
요금: 630엔 (한큐패스 사용 시 추가 요금 없음)

 

여행 팁

  • 한큐패스 1일권 사용 시 한큐선 구간 무제한 승하차 가능한데, 이번에 700엔에서 1300엔으로 요금이 인상되어 이코카 카드를 사용하는 게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 아라시야마와 가와라마치 모두 도보 여행이 편리하며, 교토의 전통 거리와 자연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청수사 이동 시 버스가 혼잡할 수 있으니, 도보 이동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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