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과 6일 징검다리 휴가 기간의 평일 오사카 유니버셜 재팬에 다녀왔는데, 패스나 확약권 없이 닌넨도 월드에 입장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USJ)은 인기 어트랙션이 많아 입장권 외에 익스프레스 패스(패스권)나 슈퍼 닌텐도 월드(닌텐도월드) 입장 확약권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불안했지만, 저는 입장권만 구매하고, 패스와 확약권 없이 오픈런으로 닌텐도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
1. 입장권만 구매
- 사전에 온라인으로 USJ 입장권(스튜디오 패스)만 구매했습니다.
- 익스프레스 패스나 닌텐도월드 확약권은 구하지 못했지만, 오픈런으로 도전하기로 결정!
2. 오픈런 준비
제가 방문한 날에는 공시 홈페이지에서 9시에 오픈한다고 했지만 많은 후기를 찾아본 결과 7~8시에 오픈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래서 개장 시간 오전 7시 35분정도에 USJ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내리자마자 뛰는 분들이 많아 조급했지만 몇명 제쳐서 일찍 간다고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 여유롭게 갔습니다.

3. 입장 및 닌텐도월드 입장권(정리권) 확보
개장 후 빠르게 입장해서 닌텐도 월드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USJ 앱에서 대기 시간을 보면서 갔는데 인기 있는 놀이기구들도 15분 정도면 다 탈 수 있을 정도여서 잠깐 고민했어요. 오픈런으로 닌텐도월드에 입장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인기잇는 놀이기구들을 기다리지 않고 탈 것인가
사람들을 따라서 일단 닌텐도월드 쪽으로 갔습니다. 오픈런을 하면 충분히 확약권 없이도 닌텐도 월드에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하자마자 갔는데도 동키콩은 170분 대기가 있더라고요.

닌텐도 월드 쪽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나가려는데 그때부터는 사람들 입장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때가 8시 20분이었습니다.

8시 이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한다면 닌텐도월드에 확약권이나 정리권, 패스 없이도 입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오픈런에 실패했다면 어플에서 정리권을 받으면 됩니다. 8시 30분쯤에 어플에서 확인해보니 정리권을 배부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10시 40분에 닌텐도월드에 들어갈 수 있는 정리권을 발급받았습니다.
오픈런을 해서 동키콩을 타보고 싶었지만, 170분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낼 바에는 다른 인기있는 어트랙션을 즐기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쥬라기월드 쪽에 있는 플라잉 다이노소어를 10분도 안 기다리고 바로 탔습니다.
닌텐도월드 & 인기 어트랙션 체험
1. 닌텐도 월드
- 정리권에 적힌 시간에 맞춰 닌텐도월드 입구로 이동, QR코드를 보여주고 입장!
- 마리오카트, 동키콩 등 인기 어트랙션은 오픈런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100분 웨이팅은 생길 수 있었습니다.
2. 기타 어트랙션
- 닌텐도 월드 이용 후, 쥬라기 공원, 해리포터 존, 미니언 파크 등 인기 어트랙션 위주로 이동했습니다.
- 오픈 초기에는 대기 시간이 짧았지만, 점점 인파가 몰려 오후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오픈런의 장단점 및 팁
장점
- 패스나 확약권 없이도 인기 어트랙션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음
- 입장권만 구매해 비용을 아낄 수 있음
- 싱글라이더 라인 활용 시 대기 시간 단축 가능
단점
- 매우 이른 시간에 움직여야 하므로 체력 소모가 큼 (공식적인 오픈 시간보다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
- 인기 시즌/날에는 오픈런 성공 확률이 낮아질 수 있음
- 정리권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입장 후 바로 신청 필수
유니버셜 스튜디오 꿀팁
- 개장 최소 1시간~1시간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함
- 입장 후 바로 USJ 앱에서 닌텐도월드 정리권 신청
- 싱글라이더, 모바일 오더, 앱 지도 등을 적극 활용
- 굿즈샵, 식사 등은 인기 시간대를 피해서 이용
- 중간에 식사를 하고 싶다면 퇴장해서 편의점 이용(호텔/약국 간다고 하고 재입장 도장 받기)
익스프레스 패스나 닌텐도월드 확약권 없이도 오픈런만으로 닌텐도월드와 인기 어트랙션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체력과 시간 관리가 관건이지만, 입장권만으로도 알차게 USJ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오픈런을 추천합니다!
오픈런을 해서 그런지 허리도 아프고 지치더라고요. 닌텐도 월드에 있는 놀이기구를 기다리지 않는다면 인기있는 놀이기구들을 다 타더라도 2시쯤이면 다 즐기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 10분 대기
-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 15분 대기
-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피 60분 대기
- 워터 월드쇼 11시 공연 20분
- 미니언 파크 구경
-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싱글 라이더) 70분 대기
저는 위의 놀이기구들을 탔는데도 시간을 보니 2시밖에 안 됐는데 더 이상 즐길 거리가 없을 것 같아 오사카로 돌아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효랑이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 코스, 교통(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청수사, 맛집, 카페) (2) | 2025.06.08 |
---|---|
오사카 키타하마 카페거리, 현지인 추천 맛집 & 카페 총정리(난바, 우메다 외 한적한 명소) (0) | 2025.05.26 |
일본 돈키호테 쇼핑 리스트, 면세(텍스 리펀) 방법, 할인 쿠폰, 사람 적은 지점 (2) | 2025.05.25 |
일본 쇼핑리스트: 유니클로 커스텀 UT (키티 포차코 산리오 캐릭터 종류) (3) | 2025.05.24 |
일본여행 카드 추천: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적립/할인 카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vs 쏠트래블J) (1) | 2025.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