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비봉산]모노레일 케이블카 비교: 왕복 요금, 할인, 예약 꿀팁
제천에서 가볼 만한 곳 중 하나로 청풍호가 있습니다. 비봉산 정상에서 청풍호 전망을 볼 수 있는데, 모노레일 혹은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풍호반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의 특징, 코스, 가격, 예약 꿀팁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청풍호는 충주시와 제천, 단양으로 둘러싸인 호수입니다. 제천과 단양에서는 청풍호로 불리지만 충주에서는 충주호로 불리고 있습니다. 서로 연결된 호수로 그 규모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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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vs 모노레일
청풍호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비봉산에 오르는 방법으로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이 있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예약방법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모두 아래의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정 1번지 :: 청풍호반케이블카 (cheongpungcablecar.com)
케이블카는 사전에 미리 예약하지 못하셨더라도 현장에서 키오스크로도 발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할인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면 키오스크가 아닌 매표소로 가셔서 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모노레일은 미리 온라인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당일예약은 불가하니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하셔야 하는데 남는 자리가 거의 없어 5일 전에는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모노레일은 온라인과 현장 발매 비율이 각각 4:6으로,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 못 하셨다면 현장에 가셔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탑승인원, 시간
케이블카는 편도 5분정도 걸리고 모노레일은 23분 걸립니다.
케이블카는 줄을 서서 기다리면 탑승할 수 있고 하나의 캐빈에는 최대 10명이 탈 수 있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일행들끼리만 태워주셨습니다.
모노레일은 탑승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4분마다 한대가 출발하는 모노레일은 6명이 탈 수 있고 12대로 운영대수가 정해져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장에서 대기해서 예매할 수 있는 티켓도 수량이 정해져 있어 오전에 가셔도 오후에 탈 수 있는 시간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예약을 못했지만 꼭 타보고 싶다면 현장 방문 전에 남아있는 표가 있는지 전화로 문의해보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케이블카 운행시간: 09:30 ~ 18:30 (매표 마감 18:00)
모노레일 운행시간: 09:30 ~ 18:00 (매표 마감 16:30)
동절기 및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캐빈 두 종류가 있습니다.
- 일반 케이블카 -
대인 18000원
소인 14000원
- 크리스탈케이블카-
대인 23000원
소인 18000원
단체(20명 이상) 1000원 할인
제천시민, 복지할인(장애인) 3000원 할인
국가유공자, 경로우대 2000원 할인
- 모노레일 -
대인 12000원
소인, 경로 9000원
제천시민, 국가유공자, 복지할인(장애인) 6000원
단체 (20명 이상) 10000원
대인: 14세 ~ 64세까지
소인: 36개월 ~ 13세까지
경로: 65세~
모노레일과 케이블카를 모두 탑승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습니다.
할인
제천시민이나 장애인, 노약자 등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제천에서 제휴 숙소에서 숙박한 경우에 케이블카를 예매할 때 할인됩니다.
저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 묵었는데 이 숙소를 이용하신 분들은 인당 2,000원씩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탑승 불가?
모노레일은 안전을 위해서 임산부와 36개월 미만 유아는 탑승할 수 없습니다.
케이블카로 왕복 예매를 하신 분들도 평일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하행 모노레일을 탑승할 수 없습니다. 즉, 평일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셨더라도 내려갈 땐 모노레일로 갈아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때, 모노레일과 케이블카의 승하차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정류장 간 이동하는 순환버스를 이용해주셔야 합니다.
탑승장, 승강장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정류장은 서로 위치가 달라서 이 두 군데를 왕복하는 셔틀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청풍호 모노레일은 도곡리역에, 케이블카는 물태리역에 있습니다.
순환버스는 한 시간에 한대만 운영하니 아래 시간을 잘 참고해 주세요.
11시 10분, 12시 30분, 13시 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16시 30분, 17시 30분
케이블카 후기
케이블카가 생각보다 빨라서 재밌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새소리가 들려서 자연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고, 울창한 나무 숲을 가로질러 가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노레일은 케이블카보다 20분 정도 더 걸릴 만큼 속도가 느립니다. 그래서 모노레일 길 근처에 설치된 조형물들을 구경하거나 자연을 감상하며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보기와 달리 직접 타보면 경사도가 급하게 느껴지고 덜덜거리면서 움직여 무섭다고도 합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 예약하셔서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