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및 짠테크

주식 환헷지(H), 환노출 개념: 달러 환율 변동 영향 유무

효랑이이 2024. 5. 28. 08:08

헷지 Hedge는 주식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해외 주식을 할 때 달러의 영향과 주식의 변동 영향을 모두 받는 환노출과 달러 환율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는 환노출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환헷지,환노출-ETF/펀드-비교-원달러환율-변동
주식 환헷지, 환노출 ETF/펀드 비교

 

 

환노출 상품

 

해외주식과 ETF는 대부분 환노출 상품입니다. 즉, 주가 변동달러의 변동에 대한 영향을 모두 받습니다.

환노출 상품은 환율이 오를 때 환차익을 얻고, 환율이 내리면 환차손을 입습니다. 따라서 환율이 바닥이라고 생각할 때에는 환노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가 상승에 대한 이익과 환차익 모두 가져갈 수 있습니다.

 

 

환헷지(H) 상품

 

환헷지 상품인 H가 붙은 ETF, 펀드는 원달러 환율 변동의 리스크를 제거해 줍니다. 예를 들어 'TIGER 미국 S&P500(H)'는 S&P500 지수인 미국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며, H가 붙은 환헷지 상품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져도 환차손을 입지 않습니다. 이 말인즉슨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올라도 환차익을 얻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사전에 환율을 고정시켜 환율변동의 위험이 없고 통화 가치가 주식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환헷지 상품은 환율이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시점에 투자해서 원달러 환율의 환차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같이 원달러 환율이 높을 때에는 H가 붙은 환헷지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환율을 고정시키는 환헷지 상품에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증권사가 환헷지 상품을 운용하기 위해 드는 추가적인 비용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헷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도 고려해봐야합니다.

 

 

 

요약

 

해외 주식은 주가, 달러 환율 변동의 영향을 모두 받습니다. 따라서 주가와 환율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H가 붙은 환헷지 상품은 환율 변동에 대한 환차익과 환차손을 배제하는 것으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면 헷지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비용이 발생하여 장기투자 시 큰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