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패스] 공항압수품 경매로 싸게 사는 방법: 양주, 향수, 명품백 반값에 구매
해외여행 다녀오다가 세관에서 압수당한 적이 있나요? 이렇게 압수된 물건은 한 달정도 보관하다가 주인이 찾지 않으면 저렴한 가격에 공매로 판매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명품이나 양주, 향수 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공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공매는 공공이 주관하는 경매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가 가장 유명하며 이번 포스팅에서 설명할 세관 공매는 '관세청'이 주관하는 것입니다. 면세 한도 초과 물품, 혹은 적발된 밀수품을 처분하는 제도로 거래 대금의 일부가 국고로 환수됩니다.
해외에서 입국할 때 세금을 내지 않아 통관이 되지 않은 물건들을 세관 공매를 통해 일반인들이 살 수 있습니다. 세관 공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관세청 유니패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검색창에 '공매'를 검색합니다. 검색 결과 메뉴 중 '공매물품조회'를 선택합니다.
공매일정과 공매물품 리스트가 나옵니다. 공매 전에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고 싶으시면 전화로 신청해 물품창고에 방문해야 합니다.
공매 물품/입찰 종류
<물품구분>
수입화물: 무역 중 통관이 되지 않은 것
휴대품: 개인이 1~2개 들여오는 중에 압수된 것
<입찰구분>
전자입찰: 인터넷 구매
일반입찰: 현장 구매
수입화물은 보통 대량이기 때문에 개인이 사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휴대품은 여행객들이 압수당한 물품으로 한두개 정도입니다. 보통 향수와 양주, 명품가방이 많습니다.
세관 공매에 자주 나오는 물품
1. 고가의 주류
2. 화장품
3. 명품 제품
4. 전자 제품
5. 컴퓨터
6. 브랜드 신발/의류
7. 보석/귀금속
세관 공매 장점
1. 매주 공매가 진행될 때마다 10%씩 할인된 가격으로 입찰이 진행됩니다. 최대 6회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회사인 6회차에서는 50% 즉, 반값으로 입찰할 수 있습니다.
2. 일반 경/공매에 비해 절차가 간단합니다.
3. 모든 물품은 검증을 통과한 진품입니다.
공매 참여 방법
공매 당일 온라인으로 전자입찰이나 세관에 방문해서 입찰할 수 있습니다. 공매 전에 입찰 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내야 합니다.
입찰하고자 하는 공매 번호와 수량, 금액을 입찰서에 적어내면, 가장 높은 금액을 적은 사람이 낙찰받습니다. 만약에 동일한 금액을 적은 사람들이 여러 명이라면 추첨을 통해서 낙찰합니다.
주의할 점은 개인은 3개까지 낙찰받을 수 있고, 낙찰받은 물건은 되팔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한번 낙찰받은 물건은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유니패스 관세청 가입 및 입찰
1. 유니패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합니다.
회원가입할 때 일반(개인) 사용자를 선택하여 사용자 등록을 합니다.
2. 팝업창이 뜨면 '사용자등록진행'을 클릭합니다.
이후 약관 동의 및 본인인증, 사용자정보 등을 기입합니다. 아이디는 영문과 숫자를 조합해 6~16자리로 정하고, 비밀번호는 영문과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해 9~16자리로 설정합니다.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등록까지 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3. 부호 및 서비스 신청 탭에서 해당하는 항목을 선택합니다.
개인 통관고유부호는 자동으로 기입되어 있습니다.
서비스 종류는 '자동승인' 항목인 정보제공, 증명서발급을 체크합니다.
4. sms 신청을 합니다.
기타를 제외한 모든 항목을 선택하고 수신 채널은 이메일로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사용자 등록 완료 후 로그인을 한 다음 바로 환불계좌 등록부터 해줍니다. 상단의 '업무지원' 탭에서 체화공매 - 환불계좌정보를 클릭해서 계좌를 등록해줍니다.
입찰할 때 냈던 보증금은 여기에서 등록한 환불계좌로 다시 들어옵니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의 세관공매사이트로 명품이나 술, 향수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