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랑이 일상/맛집 카페

[동탄 삼겹살 회식] 60판왕뚜껑삼겹살 화성반월점 내돈내산 찐후기

효랑이이 2024. 11. 7. 12:15

삼성전자 근처에 위치해있어 동기 모임과 회식 맛집으로 알려진 60판왕뚜껑삼겹살 화성반월점에 방문한 내돈내산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5점 만점에 3점 정도로 맛집으로 인정하기에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60판왕뚜껑삼겹살-화성반월점-메뉴,가격,회식,후기
60판왕뚜껑삼겹살 화성반월점 메뉴, 가격, 회식, 후기

 

60판왕뚜껑삼겹살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 큰 솥뚜껑에 삼겹살을 구워 먹어 기름기가 쪼옥 빠진 삼겸살을 드실 수 있습니다. 솥뚜껑의 지름이 60cm라서 60판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숯불에 구워먹는 곳이 많고 이렇게 솥뚜껑에 구워먹는 곳이 거이 없어서 

 

 

 

 

위치: 경기 화성시 효행로 1338-17 1층

영업시간:

평일 17:00 ~ 22:00 (일요일 휴무)

토요일 12:00 ~ 22:00

 

전화번호: 031-202-6020

 

 

 

 

60판왕뚜껑삼겹살 메뉴, 가격

 

 

<주문한 메뉴>
생삼겹살 200g 16,000원
미나리 200g 3,000원
된장뚝밥 10,000원

<그 외>
항정살 160g 16,000원
가브리살 140g 16,000원
차돌박이 140g(미국산) 16,000원
이베리코 갈비살 160g(스페인산) 16,000원
이베리코 목살 160g(스페인산) 16,000원

 

생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차돌박이 등 여러 가지 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격은 모두 16,000원입니다.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이 많습니다.

 

60판왕뚜껑삼겹살-메뉴
60판왕뚜껑삼겹살 메뉴

 

 

고기가 나오기 전에 솥뚜껑 끝쪽에 고사리와 콩나물무침, 김치, 숙주의 밑반찬과 함께 대파, 버섯, 양파, 두부, 미니호빵, 고구마떡, 치즈떡을 올려두어 같이 구워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십니다. 작은 양은 냄비에 된장도 담아주셔 같이 데워먹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듬사리는 3,000원에 추가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60판왕뚜껑삼겹살-내돈내산-솔직-후기
60판왕뚜껑삼겹살 내돈내산 후기

 

 

고기가 익기 전에 간단하게 맥주 안주로 딱 한입 먹을 수 있도록 햄을 구워주시는데, 옛날도시랏에서 맛볼 수 있는 햄 맛이었습니다.

 

 

 

60판왕뚜껑삼겹살 내돈내산 후기

 

 

생삼겹살을 주문했는데 붙어잇는 비계를 다 잘라냈는지 기름기가 부족해서 목살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4인분을 먼저 주문했는데 구워먹는 치즈도 4개를 주셨습니다. 솥뚜껑 가운데에서 구우면 치즈가 판에 다 붙어버릴 수 있으니 옆쪽에서 살짝 데워드시면 됩니다.

 

 

 

60판왕뚜껑삼겹살-솔직-후기60판왕뚜껑삼겹살-생삼겹살-후기
60판왕뚜껑삼겹살 생삼겹살 솔직 후기

 

 

 

 

고기랑 같이 고사리와 숙추, 김치, 콩나물무침을 같이 올려서 구워드시면 되고, 그 외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명이나물, 파김치, 양파슬라이스와 간장소스가 있습니다. 소스로는 쌈장, 와사비버섯, 기름장, 매운소스가 있습니다.

 

 

60판왕뚜껑삼겹살-생삼겹살,미나리추가
60판왕뚜껑삼겹살 생삼겹살, 미나리추가

 

저희는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삼겹살을 먹는 걸 좋아해서 미나리 추가도 했습니다. 미나리는 추가하면 고기 옆쪽에 올려주시는데 파릇파릇하니 신선했습니다. 상추에 미나리와 고기를 싸서 먹으니 향긋한 향이 코를 뚫고 들어왔습니다.

 

 

60판왕뚜껑삼겹살-생삼겹살60판왕뚜껑삼겹살-생삼겹살-미나리
60판왕뚜껑삼겹살 생삼겹살 미나리 내돈내산 후기

 

 

 

솥에 기름칠을 안 해주시고 바로 고기를 구워서 그런지 고기가 다 달라붙고, 야채들은 겉부분이 살짝 타는 느낌으로 구워졌습니다. 고기 옆쪽으로 구워먹는 밑반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좋았지만 고기가 살짝 퍽퍽해서 기름진 삼겹살의 느낌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60판왕뚜껑삼겹살-후식-된장뚝밥
60판왕뚜껑삼겹살 후식 된장뚝밥

 

 

이대로 끝내기에는 살짝 아쉬워서 신메뉴로 뵈는 된장뚝밥을 주문해봤습니다. 된장술밥처럼 밥이 말아져서 뜨끈하게 데워서 나왔습니다. 버섯과 애호박, 양파 등의 야채와 얇게 썰린 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살짝 얼큰하면서도 간이 잘 되어있어 술안주로 딱이었습니다.

 

 

 

앞으로 동탄에서 회식하거나 모임을 가져야한다면 여기에 다시 방문할 의사는 없습니다. 삼겹살은 저렴한 편이라서 가성비가 좋지만 근처에 다른 맛집들이 있어서 차라리 그런 곳을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