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효둥이 일상/여행

제천 레스트리 리솜/포레스트 리솜 차이 비교, 후기, 꿀팁

by 효둥이 2024. 5. 3.

국내 여러 여행지를 다니다가 이번에 제천을 처음 가봤습니다. 제천에서 가장 좋기로 유명한 숙소인 레스트리 리솜/포레스트 리솜을 다녀왔는데, 그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천-레스트리-리솜/포레스트-리솜-차이,숙박후기,꿀팁
제천 레스트리 리솜/포레스트 리솜 차이, 숙박후기, 꿀팁

 

 

우선 레스트리 리솜 vs 포레스트 리솜의 차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천-레스트리리솜-산책로
제천 레스트리리솜과 산책로

 

 

 레스트리 리솜 vs 포레스트 리솜

 

포레스트 리솜이 먼저 지어진 숙소인데,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할 수 있는 독채 펜션입니다. 해외의 프라이빗 풀빌라의 느낌이 드는, 자연에 둘러싸인 공간으로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반면에 레스트리 리솜은 호텔형, 리조트형으로 국내의 여행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도 느낌의 숙소입니다.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 리솜 모두 취사가 불가능합니다. 숙소 내의 몬도 키친이나 한식/양식/치킨/바베큐 등의 식당을 이용하시거나 음식을 포장해 와서 드시면 됩니다. 객실에는 간단하게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가 있습니다.

 

 

  • 가격

레스트리 리솜은 호텔형 숙소로 20평, 24평, 28평, 36평, 54평, 73평이 있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20평은 기준 2명에 최대 4명까지 가능합니다. 추가금은 인당 10,000원입니다.

포레스트 리솜은 독채 펜션형 숙소로 1박에 

 

 

 

  • 위치

포레스트 리솜은 자연에 둘러쌓인 프라이빗한 독채인 만큼 체크인 수속을 하는 로비랑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숙소에서 운영하는 전동카트를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이 카트는 왕복 1회는 무료이지만, 그 이상 이용하시면 돈을 내야 합니다. 전동카트 5인승은 3,000원, 8인승은 5,000원입니다.

 

레스트리 리솜은 로비와 붙어 있어 체크인 수속을 마치면 바로 위층 객실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수영장과 식당까지도 가까워서 이동하기에 편리합니다.

 

 

레스트리 리솜 s20 후기

 

저는 이번에 제천에 놀러갔을 때 레스트리 리솜 s20을 이용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평일에는 오후 2시 체크인, 오후 12시 체크아웃입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3시 체크인, 오전 11시 체크아웃입니다.

 

레스트리-리솜-이용규칙-주요시설-안내
레스트리 리솜 이용규칙과 주요시설 안내

 

 

 

제가 방문한 토요일은 체크인이 3시부터로 안내되어 있지만 조금 일찍 도착해 2시 반에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더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시쯤에 갔을 때에도 선호도가 높은 위층과 뷰가 좋은 방은 이미 없어, 그나마 가장 높은 층인 3층을 배정받았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오전에 가서 체크인 대기 타는 게 좋아 보입니다.

 

레스트리리솜-층별-안내
레스트리리솜 층별 안내

 

레스트리-리솜-뷰,객실
레스트리리솜 뷰, 객실

 

 

참고로 레스트리 리솜의 객실은 1층 ~ 7층까지 있고 각 층마다 40개의 호실이 있습니다. 루프탑은 스파앤 가든으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가끔 저녁에는 공연장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레스트리-리솜-루프탑-전경
레스트리 리솜 루프탑 전경

 

 

루프탑에 있는 VTOP 스파&가든은 회원이어도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습니다. 성수기에는 한 달 전에도 마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브이탑 스파앤가든의 이용시간은 180분으로 제한됩니다.

 

레스트리리솜-루프탑-vtop스파앤가든
레스트리리솜 루프탑 vtop스파앤가든

 

3~6월, 9~11월의 춘계, 추계 때에는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합니다. 7~8월 하계는 8시부터 22시, 12월의 동계 땐 12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합니다. 1~2월에는 임시휴장이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숙소 객실에는 부엌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고, 테라스도 있습니다. 취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쉽지만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 싱크대, 컵과 그릇, 수저, 칼, 가위가 있어 간단한 음식은 조리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호텔에 있을 법한 작은 냉장고가 있는데, 냉동실 칸도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어서 얼음이나 아이스크림을 보관하실 수도 있습니다.

 

레스트리리솜-주방-조리도구-접시
레스트리리솜 주방 조리도구, 접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은 인피니티풀과 스파가 유명한 호텔이다 보니 객실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지만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깔끔한 우드톤으로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고 거실에는 큰 소파도 있었습니다. 테이블과 소파 크기가 커서 가족들끼리 머물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스트리리솜-s20-객실
레스트리리솜 s20 객실

 

 

 

레스트리-리솜-숙소뷰
레스트리 리솜 숙소뷰

 

저는 4명이서 이용했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침대가 두 개라서 나머지 두 명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주무셔야 합니다. 숙소를 예약할 때 추가되는 인원만큼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이불과 베개도 넉넉히 준비해 두셨습니다.

 

 

레스트리-리솜-침실-침대-트윈베드-여분이불
레스트리 리솜 침실 침대

 

 

어메니티는 샤워부스에 있는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와 비누가 전부입니다.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메니티가 없어 살짝 아쉬웠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어 숙박하는 내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칫솔과 치약, 클렌징폼은 없으니 챙겨가셔야 합니다.

 

레스트리리솜-s20-욕실레스트리리솜-어메티니-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레스트리리솜 s20 욕실, 어메티니

 

 

부대시설로는 같은 건물에 cu 무인 편의점과 오락실이 있습니다. 단, 무인편의점이다 보니 직원분이 안 계시는 시간대에는 술과 담배를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저녁 10시쯤 가봤는데 직원분이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술은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직원분이 계시는 시간대가 궁금하시면 안내 데스크에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레스트리-리솜-무인편의점-cu
레스트리 리솜 무인편의점 cu

 

 

객실에서 취사가 불가능한 만큼 CU에는 전자레인지로만 간단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방에서 먹을만한 간단한 간식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0123
레스트리 리솜 무인편의점 cu에서 파는 것

 

 

레스트리-리솜-체크인-로비
레스트리 리솜 체크인 로비

 

 

 

 

 

레스트리 리솜과 포레스트 리솜을 비교해 보고, 실제로 레스트리에서 숙박한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예약하려과 봤었을 때, 포레스트와 레스트리의 가격 차이가 5만 원 내외로 차이 나지 않았지만 원하는 날짜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레스트리 리솜을 선택했는데, 다음에는 포레스트 리솜을 가보고 싶습니다. 독채 펜션으로 놀러 온 기분도 들면서 더 힐링할 수 있는 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미리 예약을 해주셔야 합니다. 

 

 

포레스트 리솜, 레스트리 리솜 꿀팁

 

1. 금토일은 체크인 시간이 3시, 그 외 평일은 2시인데 이보다 빨리 가서 좋은 객실을 선점하는 것이 좋습니다. 12시부터 대기 등록할 수 있으니 미리 가세요.

 

2. 투숙객이 아니어도 해브나인 스파를 즐길 수 있으니 체크인하는 날보다는 체크아웃하고 오전에 스파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야간스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더 저렴하고 사람이 없기에 야간스파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4. 레스트리 리솜과 포레스트 리솜 식당은 비싼 편이며 내부에 있는 교촌치킨도 외부보다 더 비쌉니다. 제천 시장이나 근처 시내로 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거나 포장해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천 시장과 근처 시내에는 맛집들이 많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한 덕진분식은 오후 4시에 갔었을 때에도 품절로 영업종료였을 만큼 인기 있는 곳들이 꽤 있습니다. 숙소에서 룸서비스를 시키거나 내부 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시내 구경하면서 맛집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천에서 가볼 만한 곳들과 맛집 리스트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