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구경하고 서울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길에 맛집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팔삼정육식당! 내돈내산 후기와 메뉴 추천, 주차장 정보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학동에 위치한 팔삼정육식당에서는 냉동고기는 일절 취급하지 않고 생고기만을 사용합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모두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는 가성비 고기 맛집입니다. 도축하는 날은 화요일과 수요일로, 이때 방문하면 뭉티기와 우둔 생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위치: 경기 여주시 도예로 83-15
영업시간: 매일 10:00 ~22:00
전화번호: 0507-1336-8392
팔삼정육식당 주차장, 메뉴
여주 오학동에 위치한 팔삼정육식당은 가게 바로 앞쪽 길가에 5~6대 주차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회식하시는 분들과 가족단위로 방문하신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보통 정육식당은 그 양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미리 확인하기 어렵지만, 이곳 팔삼정육식당은 정문쪽에 고기 가격이 붙어있어 미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겹살 5,900원(100g)
목살 5,900원(100g)
갈매기살 7,500원(100g)
뒷고기 6,000원(100g)
LA갈비 6,000원(100g)
부채살 17,500원(100g)
꽃등심 17,900원(100g)
갈빗살 18,900원(100g)
꽃갈빗살 24,000원(100g)
살치살 24,000원(100g)
안창살 24,000원(100g)
정육식당은 보통 상차림비가 있는데 이곳은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성인은 5,000원 아동 3,000원입니다. 정육식당이라서 고기가 냉장고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 조합이 다양했는데 돼지고기는 삼겹살+갈매기살 / 삼겹살+뒷고기살 / 삼겹살+목살 / 가브리살+뒷고기살 / 뒷고기살+항정살 / 삼겹살+가브리살 등이 있었습니다.
소고기로는 한우 갈빗살+안창살 / 꽃갈비살+제비추리 / 꽃갈비살+치맛살 / 안심+치맛살 등 다양했고 방문하는 날에 따라 그 조합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원하는 용량의 고기가 없다면 따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후식 종류는 물냉면, 육회비빔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한우짜파게티, 누룽지탕 등 그 종류가 꽤 많습니다. 주류는 맥주와 소주는 기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화요, 백세주, 일품진로 등의 고급 술도 팔고 하이볼도 있었습니다. 술 종류도 많아서 회식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쌀밥도 무료로 무제한 제공된다고 하니 완전 가성비 맛집입니다. 상차림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밑반찬과 서비스가 훌륭한 것 같습니다. 채소값이 금값인데 셀프바에서 무제한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팔삼정육식당 내돈내산 후기
셀프바는 깔끔하면서도 다양한 반찬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추가 반찬은 눈치볼 필요 없이 여기에서 먹을만큼 더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추, 깻잎, 고추, 고사리, 콩나물, 마늘 등 반찬과 소스가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고 입구에 있는 냉장고에서 고기를 바로 주문했습니다. 상차림비에 포함되어 있는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가성비 맛집 답게 뭉티기와 소생간, 천엽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양념을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냄새가 나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쫀득한 뭉티기! 양파절임이나 와사비, 간장마늘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소생간과 천엽! 천엽은 비주얼과 다르게 맛있었습니다. 꼬득한 식감과 고소함이 느껴졌고 냄새는 나지 않아 생각보다 맛있엇습니다. 소생간은 달달한 맛이 느껴졌지만 순대 먹을 때 같이 먹는 돼지 간의 냄새가 살짝 나는 듯 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쉽게 손이 가지 않아 구워먹어봤는데 냄새가 조금 더 올라와 생간은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삼겹살+갈매기살 35,000원 가량
한우된찌밥 5,000원
삼겹살과 목살을 먹고 싶었지만 포장되어 있는 고기 양이 너무 많아서 삼겹살과 갈매기살을 선택했습니다. 따로 주문할 수도 있지만 포장되어 있는 것을 사서 바로 먹고 싶었기에 준비되어 있는 고기로 골랐습니다. 아래 사진의 삼겹살과 갈매기살은 500g이 살짝 넘는 양이었습니다.
통통하게 살이 잘 오른 갈매기살은 한입크기로 잘라 돌돌 굴려주며 구워주면 잘 익습니다.
갈매기살 옆으로 구워주는 삼겹살은 기름기가 어느 정도 잇어서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두툼한 고기는 보기만 해도 침이 나오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먹다보니 서비스로 주신 파인애플은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셔, 바로 불판에 구워 먹었습니다. 달달한 맛이 더 강해져 맛있었습니다.
숯불이 강력해서 고기가 금방 익었습니다. 고기가 두툼해서 익는 데 오래 걸릴 줄 알았지만 바로 익어서 좋았습니다. 다 익은 고기를 담아둘 수 있는 통도 있어 고기를 태우지 않고 따뜻하게 천천히 먹을 수 있었스빈다.
후식으로 시킨 된장술밥으로도 불리는 된찌밥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5,0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양이 푸짐했어요. 한우와 두부, 애호박 등의 각종 야채가 들어간 된장찌개에 말아져 있는 밥인 한우된찌밥은
둘이서 갔는데 고기 3인분 가량을 다 먹고 된찌밥까지 clear! 서비스로 나온 한우 육사시미와 천엽, 소생간도 거의 다 먹어서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다음에 여주 아울렛이나 여주 신라cc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다시 와서 먹고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았고 고기도 싱싱해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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